움직이지 않으면 결실도 없다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운다고 가정해 봅시다. 책 펼쳐서 이론을 공부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당장 밖에 나가서 자전거를 직접 타 보는 게 마땅할까요? 네, 그렇지요.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습니다. 직접 타면서 넘어지고 또 넘어지면서 그렇게 배워야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수영은 또 어떤가요. 책 펼치고 앉아 물의 저항과 팔과 다리 동작을 읽고 배운다 하여 수영을 잘할 수 있을까요? 아니지요. 일단 물 속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몸으로 배워야 수영을 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철학이나 심리학은 어떨까요? 자전거나 수영과 달리 학문의 느낌이 물씬 나지요. 종일 책 펼치고 앉아 몇 날 며칠 읽고 연구하면 철학이나 심리학 꿰뚫을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살아 봐야 하고, 사람 만나 봐야 합니다. 철학이나 심리학도 인생살이 사람살이 직접 겪어 봐야만 제대로 알게 됩니다.
공부는 반드시 두 가지 병행해야 합니다. 하나는 책을 읽으면서 이론과 원리를 터득하는 것이고요. 다른 하나는 행동하고 부딪치며 직접 몸으로 경험하는 것이지요. 책만 파고들면 헛똑똑이가 됩니다. 무조건 경험만 우선으로 여기는 사람은 실수와 실패가 잦아 성취하기 힘들고 중도 포기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두 가지 병행해야 제대로 된 공부라 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책쓰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의 열심히 듣는다고 해서 글 잘 쓰는 거 아니지요. 강의 안 듣고 혼자 집에서 글 많이 쓴다 하여 잘 쓰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강의 들으며 기본 원리와 핵심을 익히고, 그런 다음 배운 내용 바탕으로 직접 글을 써 보는, 이 두 가지를 항상 병행해야만 글쓰기 실력 쌓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배운다'라는 말을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 배우는 건가요? 책 읽으면 배우는 겁니까? 우리, 조금 더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배운다'라는 말의 진짜 의미는, 책도 읽고 강의도 들은 다음 혼자서 직접 '실행해 보는' 과정까지 포함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배움이라 할 수 있겠지요.
똑같은 보험회사에 가 보아도 영업 실적 좋은 사람 있고 바닥 치는 사람 있습니다. 똑같은 학원 가 보아도 전교 1등과 꼴찌가 함께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글쓰기/책쓰기 수업 진행했는데, 승승장구 책도 출간하고 성장하는 사람 있는가 하면 아예 글쓰기를 포기한 사람도 있습니다.
전혀 다른 성과를 내는 오직 한 가지 이유는 행동입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신의 섭리를 배워도 무용지물입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진수성찬 차려놓아도 아무 의미 없습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그냥 아무것도 아닙니다.
인생 모든 결과는 오직 행동으로 비롯됩니다. 지금처럼 모든 분야 노하우가 손바닥 안에서 공개 되고 공유 된 적 없었지요. 무슨 일이든 배우려고만 하면 얼마든지 배울 수 있는 세상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성공하는 사람이 극히 일부인 이유는, 많은 사람이 배우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독서도 다르지 않습니다. 책 읽다가 가슴에 와닿는 문장을 발견했을 때, 밑줄 긋고 옮겨 적고 퍼나르는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 문장을 일상에 반복 적용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사람은 드물지요. 책 백 권 읽기만 하는 사람보다, 한 권을 읽더라도 실행하는 사람이 훨씬 크게 성장합니다.
그럼에도 행동하는 사람이 적은 이유는, 행동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첫째, 그놈의 스마트폰 때문이지요. 가만히 앉거나 누워서 마냥 '쳐다보는' 삶에 익숙해진 겁니다. 둘째, 행동의 결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긴 시간 노력하는 게 어렵고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셋째, 현재의 삶이 그럭저럭 살 만하기 때문입니다. 절박한 사람은 움직이게 마련이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을까요? 우선, 오직 행동만이 자기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 필요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행동이 뒷받침 되어야만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음으로, 완벽주의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충분히 준비하고 때가 되어야만 비로소 행동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데요. 세상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일단 행동하고 실패하고 배워서 다시 행동해야만 제대로 성장하는 세상입니다.
끝으로, 행동도 당연히 습관이란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행동하기 위해 벼르고 재고 따지는 습성 뜯어고치기 힘들 겁니다. 하지만, 한 달이든 두 달이든 꾸준히 지속하기만 하면, 나중에는 내 몸이 알아서 움직이는 기적을 만나게 됩니다.
주의할 점 있습니다. 어떤 행동을 하든,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습성은 당장 내다 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비교해야 할 대상은 오직 한 사람, 어제의 나뿐입니다. 0.01퍼센트라도 어제보다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기 삶에만 충실하면 얼마든지 행복한 성공에 이를 수 있습니다.
사업 실패 후 감옥에 갔을 때, 저는 제가 실수하고 실패하고 잘못한 과거에 대해 후회할 줄 알았습니다. 실제로는 전혀 달랐습니다. 왜 기타를 배우지 않았을까? 왜 여행을 다니지 않았을까? 왜 책을 읽지 않았을까? 왜 사람들에게 좀 더 따뜻하게 대하지 못했을까?
1년 6개월 동안, 저는 제가 살면서 하지 않았던 일들에 대해 가슴을 찢으며 후회했습니다. 사람은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한 일보다는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를 더 많이 하게 되는 법입니다.
그러니, 나중에 후회하는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 부지런히 행동해야 합니다. 두려워할 것도 없고 재고 따지고 자시고 할 것도 없습니다. 하고 싶은 일, 도전하고 싶은 목표,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해 과감하게 한 걸음 나아가야 합니다.
당연히 부족하고 모자라겠지요. 실수하고 실패하고, 얼굴 시뻘게질 정도로 창피 당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습니까. 그런 게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웅크리고 사는 사람들에 비하면 훨씬 멋있고 근사한 인생 아니겠습니까.
"아빠는 실패가 두려워 그냥 가만히 살았다."
"아빠는 아빠 인생 만들기 위해 실패 따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살았다."
저는 하나뿐인 제 아들에게 후자와 같은 말을 남겨주고 싶습니다.
세상 성공한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물어 봐도 행동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는 사람 한 명도 없을 겁니다. 눈으로 보고 머리고 익히고 가슴으로 느끼는 삶도 꼭 필요합니다. 행동은 생각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생각만 가득하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은 아예 공부하지 않은 사람과 다를 바 하나도 없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지요.
책 출간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글을 쓰는 겁니다. 일단 써 보면 무엇이 부족한 지 알게 됩니다. 부족한 부분 책이나 강의 통해 배우고 익힙니다. 그런 다음 또 글을 써야 합니다. 바로 이러한 과정과 단계가 인생 모든 분야 성공 공식입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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