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냥거리는 소리 때문에 멈출 수는 없다

나는 나의 길을 간다

by 글장이


잘난 체하고 있네.

전과자 주제에.

자격증도 하나 없는 양반이.

네까짓게 무슨 강의를 한다고.

막노동꾼이 무슨 작가야.


지난 10년 동안 귀가 따갑도록 들어왔던 말입니다. 제가 하는 말과 제가 쓴 글에 귀와 눈을 모아주시는 분도 많았지만, 꼭 저렇게 사람을 비꼬고 업신여기는 사람도 없지 않았거든요.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다가도, 저를 향해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때면 힘이 빠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자신이 가는 길이 옳다고 믿고, 자기 인생을 의미와 가치 있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누군가의 조롱과 비아냥거리는 소리 때문에 멈춘다면, 그것이 과연 바람직한 멈춤일까요?


스마트폰과 SNS 시대이다 보니,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드러내기 쉬워졌습니다. 아울러, 그렇게 표현하고 드러낸 생각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요.


아무리 뻔뻔스러운 사람이라 하더라도, 타인의 비난과 힐난을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기는 힘들 겁니다. 멘탈 흔들리고 좌절하고 절망하기 일쑤지요. 이왕이면 좋은 말로 응원해주고 격려해주길 기대하는데, 세상의 현실은 차갑기만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의 시선이 두려워 몸을 숨긴 채 옳다고 믿는 일도 감히 하질 못한 채 웅크리고 살아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자신의 열정을 밀어붙여 기어이 뜻을 세워야 하는 걸까요?


첫째, 나보다 더 노력하고 더 높이 날아오른 사람들은 결코 나를 욕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비난과 험담을 일삼는 사람들은 항상 나보다 아래쪽에 있습니다. 발목을 잡으려는 그들의 행태에 휘둘린다면, 결국 나도 저만치 아래로 추락하고 만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꽃게 같은 인간들 철저히 무시해야 합니다. 한 마리의 꽃게가 대야 밖으로 나가기 위해 기어올라가면, 다른 꽃게들이 집게로 발을 낚아채 끄집어내린다 하지요. 그래서 꽃게 잡아 모아둔 통에는 뚜껑이 필요없다고 합니다. 끄집어내리는 인간이 되지 말고 밀어올려주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남들이 보는 내 모습보다 진짜 내 모습이 훨씬 깊고 위대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남들은 나의 일부밖에 보지 못합니다. 그 일부로 나란 존재 전부를 안다고 판단하는 거지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그들의 말에 휘둘릴 이유가 없습니다.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넷째, 내 삶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내가 져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욕을 하든 조롱을 하든, 그들은 내 인생 1도 책임지지 못합니다. 책임지지 않는 사람은 아무 말이나 함부로 합니다. 나몰라라 하면 그뿐이니까요. 그러니, 책임져야 하는 내가 내 인생을 이끌어 나아가야 합니다.


다섯째, 남들 말에 휘둘리기 시작하면 노예 같은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있지요. 그들 모두의 입맛에 맞는 무언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내가 어떤 말과 행동을 해도 그들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다는 뜻입니다. 결국, 나 자신의 신념과 열정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바람직한 인생 태도라는 뜻이지요.


이 길이 맞나 의구심 생길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 말 대로, 그냥 튀지 않고 편안하게 있는 듯 없는 듯 사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의기소침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다시 힘을 내야 합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기 때문이죠. 이 길이 맞는가 확인할 게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길이 최선이었음을 증명하면서 살아내야 합니다.


때로 실수하고 실패하고 잘못 저지를 때 있습니다. 인간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마다 세상과 타인은 나를 잡아먹으려 난리를 칠 겁니다.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배움과 깨달음입니다. 실수와 실패와 잘못을 통해 배우고 깨닫는 것이죠. 단 한 가지라도 배우고 깨달을 수 있다면, 실수와 실패와 잘못은 더 이상 흉이 아닙니다.


그렇게 배우고 깨달은 바를 다시 현실에 적용하고, 나와 비슷한 길을 가려는 이들에게 전하며 가치를 창출합니다. 나의 상처와 아픔이 세상과 타인에게 도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비로소 나와 내 인생이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는 사실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죠.


돌아보면, 어느 한 순간이라도 "세상 모두의 응원과 격려"를 받은 적 없습니다. 항상 응원하는 사람과 비난하는 사람 공존했었죠. 내가 어떤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더라도, 주변에는 트집 잡는 사람 항상 존재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 눈치 보거나 시선 의식해서 갈 길을 멈추는 일 절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신념과 열정을 믿고, 무슨 일이 있어도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누군가 나를 향해 비아냥거리거나 비난 쏟아붓는다 해도, 우리는 그것을 철저히 무시해야 합니다. 용서하고 배려하며 그들까지 품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가 무슨 부처님 예수님도 아니고 그렇게까지는 무리일 겁니다. 무시하는 게 최고입니다. 내 삶을 향해 손가락질하는 인간치고 자기 인생 옳게 사는 사람 없습니다. 누가 무슨 말을 하든, 내가 추구하는 인생 절대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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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때문에 멈추었다는 말, 가장 싫어합니다. 나를 멈출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면서 살아가는 것. 이런 태도야말로 자기 삶에 긍지와 자부심 느끼는 진짜 주인으로서의 인생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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