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격려하면서 살고 있는가

내가 나를 대하는 방식으로 세상도 나를 대합니다

by 글장이


[자이언트 북 컨설팅]에 입과해서 "과제"를 작성 후 제출한 사람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어떤 사람은 "너무 못 썼어요. 이렇게 써서 제출해도 되나 몰라요. 제가 이렇게 글을 못 쓰는지 처음 알았어요. 책을 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라고 한숨을 내쉽니다.


또 다른 사람은 "그래도 과제를 완성해서 제출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제 시작이니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웃습니다. 제가 과제 두 사람의 과제를 검토해 보면, 수준은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한 사람은 '포기와 좌절'을 떠올리고, 다른 한 사람은 '희망과 용기'를 떠올리는 것이죠.


어떤 일을 처음 시작할 때, 시작부터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전 세계적으로 따져 봐도, 무슨 일을 처음부터 기막히게 잘하는 사람 손에 꼽을 정도일 겁니다. 사람은 누구나 익숙지 않은 일을 배우기 시작할 때 다들 어렵고 힘들고 어색하고 부족합니다.


감옥에서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노트와 펜을 몇 번이나 집어던졌는지 모릅니다. 짜증도 많이 부렸지요. 쓰고 싶은 이야기가 내 안에 있는데, 도무지 뜻대로 써지질 않으니까 화만 났습니다. 난 재능이 없나 봐. 글쓰기 따위 때려치워야겠다. 이런 생각 매일 했습니다.


저는 저 자신을 격려하고 토닥이고 응원할 줄 몰랐습니다. 반평생 살아 보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을 위로하고 스스로에게 힘을 주는 일이란 걸 알게 되었지요. 지난 삶에서, 몹쓸 말만 던지고 절망하고 좌절했던 순간들 때문에 저 자신한테 진짜 미안합니다.


이제부터라도 달라질 겁니다. 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습니다. 빨리 끝낼 수도 있고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기대만큼 성과 나올 수도 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가 더 많습니다. 사람한테 상처받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 자신을 위로하고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남은 인생 동안 저의 가장 찐팬이 되어야겠습니다.


인생에는 성장형 관점이 있고 제한적 관점이 있습니다. 성장형 관점에는 기본적으로 "잘하고 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깔려 있습니다. 제한적 관점에는 기본적으로 "나 같은 게 뭘 할 수 있겠어"라는 실망과 좌절의 기조가 깔려 있습니다.


둘 다 습관입니다. 생각 습관 말이죠. 다시 말해, 매일 매 순간 의도적으로 둘 중 한 가지 생각을 반복하면, 결국 자신의 관점으로 자리잡는다 이 말입니다. 당연히 성장형 관점을 연습하고 훈련해야겠지요.


입만 뗐다 하면 삐딱한 소리 내뱉는 사람 있습니다. 무슨 말만 하면 인상부터 구겨지는 사람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정작 본인은 자신이 인상 팍팍 쓴 채 삐딱한 소리 내뱉는단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이 때문에,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환하게 웃고 자신을 사랑한다는 말을 열 번씩 하라는 얘기까지 나오는 것이죠.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상관없습니다. 누군가 나를 향해 손가락질해도 상관없습니다. 누군가 뒤에서 나를 험담해도 상관없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저주를 퍼부어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있는 오직 나 자신만큼은, 나에게 "멋있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학창시절에 나이키 운동화 처음 산 적 있습니다. 얼마나 귀하고 좋은지 신기가 아까울 정도였지요. 학교에 가서도 친구들한테 자랑하면서, 먼지 한 올 앉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제가 하도 귀하다 중하다 했더니, 친구들도 제 신발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중하게 여기면 다른 사람도 나를 귀하게 여깁니다. 내가 허투루 대하면 다른 사람들도 나를 대충 대합니다. 세상과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 하는 것보다,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여기는가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저 자신을 실패자, 전과자라고 여겼을 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막노동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저 자신을 작가, 강연가라고 여기게 되었고, 이후로는 매일 글 쓰고 강의 연습을 하면서 서서히 작가와 강연가의 모습으로 탈바꿈하였지요.


아침에 일어나 머리도 감지 않은 채 다 늘어진 셔츠에 트렁크만 입고 슬리퍼 질질 끌면서 동네 슈퍼에 가서 담배 한 갑 사가지고 나오는 사람이 '부자 되고 싶다' 백날 외쳐 봐야 헛일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지금 당장 부자의 모습으로 살아야 합니다. 집에 혼자 있을 때도 단정하게 차려입고, 거울 볼 때마다 그 안에 귀족이 보여야 합니다. 버스를 타면서도 벤츠 타는 상상을 해야 하고, 허리는 항상 꼿꼿하게 세워야 하며, 양 손을 허리춤에 갖다 대는 당당한 포즈가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나를 부자로 여겨야 세상도 나를 부자로 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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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격려하면서 살아가는 성장형 관점을 꼭 장착하길 바랍니다. 나약한 자신을 괜찮다고 위로하는 자기 위안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차게 밀어붙이는 격려와 위로와 응원이 필요하단 얘기입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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