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를 붙잡는 시간
2025년도 이제 4개월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 열심히 목표 달성을 위해 달려온 사람도 있을 테고요. 여느 해와 다름없이 또 무언가 이룬 것 없이 그저 시간만 보냈다 싶은 사람도 많을 겁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올 해의 마무리를 잘 해야 다음 해도 멋지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저 시간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기지 말고,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남은 4개월을 보내야 합니다. 그래야 후회 없는 2025년을 보냄과 동시에 뜻깊은 2026년의 시작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사람들에게, 저는 글쓰기를 권합니다. 4개월이면 자기 저서 원고 완성하고 출판사 투고하여 출간계약 체결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입니다. 내년 상반기에 '나의 이름으로 된 책'이 세상에 나오는 것이죠.
"책 쓰는 일이 어디 쉬운가요?"
아마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네, 맞습니다. 저는 쉽고 빠르게 책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말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게 있지도 않을 뿐더러, 쉽고 빠르게 해낼 수 있는 일이라면 별로 의미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일에 한 번 도전해 보자는 거지요. 어차피 아 무런 도전을 하지 않고 그냥 있어도 4개월은 흘러갑니다. 4개월이 다 지났을 때, 그저 되는 대로 시간만 흘려보냈는가, 아니면 어려운 도전을 기꺼이 선택해서 자기만의 가치를 만들어냈는가, 결과를 마주하게 되겠지요.
책을 쓰는 일은 단순히 자기 자랑을 한다거나 작가라는 타이틀을 쟁취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매일 글을 쓰면서, '나와 내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과정입니다. 아울러, 내 경험과 지식으로 다른 사람 인생에 도움을 주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의미와 가치가 가득한 일이란 뜻입니다.
될 대로 되란 식으로 시간을 마구 흘려보낸 시절 있었습니다. 따져 보니 대략 6년 조금 넘습니다. 저는 지금 무엇도 부러울 것 없는 인생을 누리고 있습니다만, 허공에 날려버린 6년만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을 방법은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치열하게 살아내는 것뿐이겠지요. 글쓰기/책쓰기는 내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좋은 방법입니다.
마트 장 보고 온 일도, 그냥 지나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됩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위해 음식을 장만하는 일이 의미와 가치 있는 일이란 생각을 하고, 지금껏 나를 위해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어준 누군가를 떠올리며 감사하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면, 이제 오늘 하루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갖게 됩니다. 이것이 글쓰기의 힘이지요.
어제 세차했습니다. 비가 올 거라는 예보 때문에 미루고 미루던 세차를, 맑은 하늘 보면서 '드디어' 한 것이지요. 세차가 끝날 무렵, 스마트폰으로 호우주의보가 도착했습니다. 갑자기 하늘에 시커먼 먹구름이 끼더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몇 날 며칠 벼르고 벼르다 세차를 했는데, 마침 세차한 직후에 폭우가 쏟아지다니요. 이럴 때, 속상해하고 화 내 봤자 저만 손해 아니겠습니까. 그냥 그럴 수도 있다 마음 내려놓고 세차한 차를 몰고 나가려는데, 세차장 주인이 말합니다. "급하지 않으면 그냥 두고 가세요. 내일 오전에 비 그치면 빼 가시면 됩니다."
아등바등 안간힘 쓰면서 산다 해서 해결 될 문제 없습니다. 내려놓고 마음 비우면 또 다른 길이 열리는 법입니다. 어제 하루, 그냥 무심히 지나치면 아무 날도 아닙니다. 하지만, 글로 쓰고 메시지 남기면 저한테는 아주 특별한 하루로 기억되는 겁니다.
남은 4개월 동안 자신의 일상에 대해 이런 식으로 글을 남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세상 보는 눈, 인생 대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책을 출간해서가 아니라, 매일 글을 쓰면서 삶이 달라진다는 게 중요합니다.
약속컨대, 남은 4개월 동안 매일 글을 쓴다면, 2025년 마무리도 달라질 테고, 새롭게 맞이하는 2026년도 분명 특별해질 겁니다. 쓰지 않아도 4개월은 흘러갑니다. 시간을 붙잡을 수 없다면, 삶의 의미라도 붙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시간을 잃어 본 사람들은, 올 해가 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아쉬울 겁니다.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지금을 소중하고 귀하게 여길 수 있는 방법은, 지금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죠.
나의 지금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으로 타인의 삶에 도움을 주는 과정이 바로 글쓰기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뭔가 자기만의 탑을 쌓아야 다음 시간도 기대해 볼 만한 거겠지요.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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