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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와 끈기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

참고 견디며 계속하는 힘

by 글장이


힘들고 어려운 일을 묵묵히 끝까지 해낸 사람들 있습니다. 시작조차 못하는 사람이나 중도 포기가 일상이 되어버린 이들은 기회만 있으면 그들에게 묻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인내와 끈기는 대체 어디서 나온 겁니까?"


10년 넘게 자기계발 분야에 몸담고 있으면서 책도 많이 읽고 강연도 많이 듣고 공부도 꽤 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도 없이 접했지요. 그들에게는 한결같이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그것이 바로 인내와 끈기입니다.


포기 잘하는 사람이 성공했다는 말 들어 본 적 없습니다. 절망과 좌절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이 무언가 성취했다는 이야기도 접해 본 적 없습니다. 무슨 일이든 어떤 분야든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내와 끈기가 필수라는 점, 부정할 수 없겠습니다.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어떤 일에 도전할 때, 참고 견디며 지속하는 힘이 부족한 사람 많습니다. 인내와 끈기는 타고나는 개인의 속성일까요? 유전자에 따라 잘 견디는 사람과 묵묵히 지속하는 사람 따로 있는 걸까요?


실패를 거듭하는 사람이 어느 순간 성공하는 모습. 그리고, 충분히 성공했다고 보여지는 사람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모습. 이런 모습을 보고 있자면, 인내와 끈기가 타고나는 재능이나 속성은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인내와 끈기가 후천적으로 길러지는 습성임에 분명한데요. 궁금합니다. 어떻게 해야 인내와 끈기를 장착할 수 있을까요? 절대 포기하지 않는 인내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속하는 끈기는 대체 어떻게 길러지는 걸까요?


근육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맞습니다. 헬스클럽을 가든 혼자 집에서 하든 "무게를 쳐야" 합니다. 내 힘에 부대낄 만한 덤벨이나 도구를 이용해 계속 근육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근육이 부서지고 다시 연결되는 과정에서 크기도 커지고 힘도 강해지는 것이지요.


달리기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그렇지요. 일단 달려야 합니다. 많이, 그리고 자주 달릴수록 달리는 요령도 생기고 다리에 힘도 붙습니다. 처음엔 10분도 채 달리기 힘들지만, 매일 꾸준히 달리면 결국 42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책상 앞에 책 펼치고 앉아 있는 물리적 시간이 많아야 합니다. 아무리 공부 요령이나 기술이 따로 있다 하더라도, 책상 앞에 앉아 책을 펼치지 않는 학생이 공부 잘할 리 만무합니다.


인내심은, 많이 참고 견디고 버틸수록 길러집니다. 끈기는,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할 때 강해집니다. 인내와 끈기를 키우는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많이 인내하고, 계속 끈기 있게 나아가는" 것입니다.


저는 글쓰기/책쓰기 전문가니까 제 분야에 대해서 말해 보겠습니다.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출간하겠다는 각오로 저를 찾는 분이 많습니다. 문제는, 조금만 힘들고 어려워도 금세 포기를 한다는 사실입니다.


글 쓰는 방법도 배우고, 책 쓰는 기술도 익히고, 매일 꾸준히 글 쓰면서 공부하고.... 이렇게 해야만 글 쓰는 법도 익힐 수 있고, 책도 출간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무슨 "쉽고 빠른 방법"이 있을 거라 기대하는 모양입니다. 조금만 힘들어도 참지 못하고, 조금만 어려워도 핑계를 대며 건너뜁니다.


희망적인 사실은, 지금 시대 사람들이 너무 쉽게 포기하고 너무 쉽게 때려치운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때에 만약 누군가가 한 가지 일을 함에 있어 인내와 끈기로 무장한다면, 그는 반드시 원하는 바를 손에 쥘 수가 있다는 것이지요.


저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글쓰기/책쓰기 강의를 합니다. 작가도 이미 643명이나 배출했습니다. 저는 엄청난 기술을 알지도 못하고, 대단한 노하우를 갖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10년 넘게 단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써왔다"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인내와 끈기 덕분에, 전과자, 파산자, 알코올 중독자, 막노동꾼, 암 환자였던 제가 작가와 강연가로서 더 없는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 필요없습니다. 인내와 끈기, 두 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힘들지 않은 일이 없고, 어렵지 않은 순간이 없습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니, 좀 힘들고 어려워도 그냥 참고 버티고 견뎌야 합니다. 조금만 연습하면, 버티는 것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매일 어떤 사건이나 상황이 발생합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온한 날, 인생 통틀어 며칠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무슨 일이 일어났다 하여 오늘 할 일을 건너뛰면, 내 인생에서 그 일을 꾸준히 지속할 날 얼마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냥 시간이 되면 그 일을 하는 겁니다.


버티고, 계속하고. 이 단순한 진리를 이 악물고 실천하면, 원하는 인생 만날 수 있습니다. 얼마나 계속해야 하는가, 이런 따위 질문 자체를 없애버려야 합니다. 그냥 계속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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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와 끈기는 뭔가 특별한 습성이 아닙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들어왔던 귀에 익숙한 단어들이죠. 기본이자 상식입니다. 인생은, 이러한 기본과 상식을 치열하게 연습하고 훈련할 때 보상을 해 줍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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