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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WITH WHY>, 사이먼 시넥, "천무"

자이언트 독서모임 천무 후기

by 글장이


제 85회 자이언트 독서모임 "천무" 진행했습니다. 이번 선정 도서는 리더십 전략가 사이먼 시넥이 쓴 <START WITH WHY>입니다. 개정판 전 제목은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였습니다.


'골든써클'이라는 개념이 인상적입니다. 일이나 문제를 대하는 방식에 있어 "무엇을 어떻게"보다 "왜"를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성공 법칙을 이야기할 때, 제품이나 일하는 방식보다는 철학과 가치관을 내세울 때가 많은데요.


어떤 의미와 가치를 품고 일을 대하는가 하는 것이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뜻입니다. 단순히 돈을 벌겠다는 목적으로 일하는 사람과 세상과 타인에게 가치 있는 무언가를 전하겠다는 생각으로 일하는 사람. 차원이 다른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의사가 되어야겠다 -->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 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을 도와줄 것이다"


이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 방식입니다. 만약, 이런 꿈을 가진 사람 있다면, 의과대학 진학에 실패할 경우 인생이 통째로 흔들리게 됩니다.


"약한 사람을 도우며 살고 싶다 --> 열심히 공부해서 도울 수 있는 힘을 가져야겠다 --> 아픈 사람 도와주는 의사가 되는 것도 좋겠다"


WHY에서 출발한 꿈은, 중도에 시련이나 실패가 있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방향 전환이 가능합니다. 의사만 약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건 아니지요. 정치, 경제, 사회 등 세상 모든 분야에 약한 사람을 도울 자리가 있습니다. WHY에서 출발하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일요일 밤 8시부터 40명 작가님들과 제 85회 자이언트 독서모임 "천무" 함께 했습니다. WHY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고요. 특히, 각자만의 WHY를 생각하는 과정이 큰 도움 되었다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세계적인 성공 기업들의 사례와 위인들의 인용을 통해 WHY에 대한 접근이 비교적 수월했습니다. 독서모임을 통해 책을 이야기할 때는,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한 부분을 다른 사람 통해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의 생각과 느낌을 발표하고, 다른 사람들의 배움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독서모임은 꼭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천무"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독서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독서와 토론이 일상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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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 밤에 진행합니다. 작가들의 독서모임을 통해 읽고 쓰는 삶을 누리고,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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