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되기 위한 자기암시
오늘, 지금 당장!
당연히 작가가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거나 자신감 따위와는 상관없었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었고, 글 쓰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작가가 되기 전부터 이미 작가가 되어 있었던 것이지요. 그럴 듯한 말이 아니라 실제 그대로입니다.
어쩔 수 없어서 했던 생각이고 실천인데, 자기계발에 관한 많은 책에서 이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는 걸 알고는 적지 않게 놀라기도 했습니다.
사람은 다양한 생각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생각 중에는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생각이 있고 그렇지 못한 생각이 있지요. 어떤 생각이든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이왕이면 도움이 되는 좋은 생각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성공한 사람은 성공하기 이전에 성공을 소망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말이나 글을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은 늘 '성공'을 말한다는 사실이지요.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 '성공'과 '행복'과 '꿈'을 이야기합니다. 그런 말을 할 때마다 표정은 환하고 얼굴은 생기가 넘치고 에너지가 뿜어져나오는 듯합니다.
그들은 성공했기 때문에 '성공'을 말하는 걸까요? 결코 아닙니다. 그들은 성공하기 훨씬 전부터 '성공'을 생각하고 '성공'을 말하고 '성공'을 즐깁니다. 마치 이미 성공한 사람처럼 말이죠.
그들과 함께 있으면 나에게까지 에너지가 전염되어 오는 듯합니다. 힘이 납니다. 그래서 그들을 자꾸만 만나고 싶어집니다.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그들을 닮게 되지요. 나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음에도, 마치 내가 바라는 모든 것을 다 이룬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불행한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보다 더 자주 실패를 예상한다.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 사람들도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은 항상 '실패'를 이야기합니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힘들고 어렵고 답답하고 서운하고 속상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실제로 그들의 삶이 어떠하든 상관없이, 그런 말을 오래 듣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가진 모든 기를 그에게 빼앗기는 느낌입니다.
왜 그렇게 부정적인 말만 하느냐고 아무리 주의를 줘도, 도무지 듣지를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가 언제 그렇게 부정적인 말만 했냐면서 되묻기 일쑤입니다. 자신이 불평과 불만과 다른 사람 탓과 세상 탓을 습관적으로 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인생은 좋아질 수가 없습니다. 굳어진 자아 이미지 때문에 뇌가 '실패 인생'을 계속해서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자기암시는 생각과 감정을 바꿈으로써 인생을 통째로 변화하게 만드는 멋진 도구입니다. 첫째, 믿어야 하고요. 둘째, 연습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셋째, 반복하는 것이죠. 이 세 가지 훈련을 통해 긍정적이고 행복한 자기암시를 되풀이하면, 인생이 나아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람이 태어나 죽는 순간까지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오직 한 가지뿐입니다. 자신이 바라는 인생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죠. 오직 그것 뿐입니다. 반복은 대뇌피질을 통해 잠재의식에 스며들고, 일단 잠재의식에 스며들기만 하면 외부 현실에 실체를 드러내게 됩니다.
쉽지 않습니다. 생각은 늘 제멋대로 춤을 추기 때문에, 그러한 생각을 내 삶에 이로운 쪽으로 바꾸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지금 당장, 기꺼이 노력해야 합니다. 제가 사업에 실패하고 술만 퍼마시면서 모든 걸 포기하려 했을 때, 지금의 삶을 볼 수 있었다면 당장 자기암시를 시작했겠지요.
부정적인 생각, 쓸데없는 말 이런 것들 아무 짝에도 쓸모없습니다. 삶을 갉아먹는 암세포입니다. 오늘, 지금 당장 근사하고 멋진 자기암시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