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와 고민, 그리고 해결책
사업가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입니다. 보험설계사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입니다. 장사꾼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입니다. 과일 가게 아저씨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입니다. 호떡 파는 할머니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입니다.
작가는, 독자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어떤 고민을 안고 있는가. 그 중에서 내가 도움을 줄 만한 일은 어떤 것인가. 어떻게 해야 더 잘 도와줄 수 있을까. 내 글이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인가.
작가는 늘 이와 같은 생각과 궁리를 해야 합니다. 아쉽게도, 많은 초보 작가들이 "무엇을 어떻게 써야 잘쓸 수 있을까"에 대해서만 고민합니다. 독자는 작가가 글을 얼마나 잘썼는가에 대해 별 관심 없습니다. 독자는 오직 자신의 문제와 고민을 해결하는 데에만 관심 있습니다.
그렇다면 작가는, 다른 사람들의 문제와 고민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매번 일일이 사람들 찾아다니면 문제와 고민이 무엇인가 물을 수도 없는 노릇이지요. 그렇다고 지레짐작으로 이런 문제와 고민이 있겠지 넘겨짚으며 글을 쓸 수도 없습니다.
자신의 고민과 문제를 적으면 됩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자신이 겪었은 힘들고 어려웠던 상황들에 대해 쓰고, 지금 시점에서 그 시절을 바라보면서 해결에 도움 될 만한 이야기를 풀어가면 됩니다.
사람은 당장 코앞에 닥친 문제에 관하여는 답을 찾기 힘들지만, 한 걸음 물러나 관망하는 입장이 되면 해결책에 관한 아이디어 떠올리기 수월합니다. 자신이 직접 겪은 이야기라서 더 잘 쓸 수가 있는 것이죠.
수요일 밤 9시부터 두 시간 동안 52명 예비 작가님들과 "온라인 책쓰기 수업 191기, 3주차" 함께 했습니다. 매일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도록 습관 잡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일상을 한 편의 글로 풀어내는 관찰력 필살기에 이르기까지, 우리 작가님들 글 쓰는 데 도움 될 만한 내용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누군가로부터 말을 듣는 것은 정보 습득 정도에 그치고요. 강의를 듣는 것은 이해와 토론의 장이 되긴 하지만, 완전히 자기 것이 되었다 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공부는, 반드시 "사유+실천"을 병행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내 것이 됩니다.
강의 시간에 다루는 내용을 모조리 자기 것으로 만들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서너 가지 내용을 콕 집어 연습을 반복하면, 글쓰기 실력 얼마든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기억을 돌이켜 자신이 겪었던 문제와 고민을 찾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정리하는 것만으로 멋진 글을 쓸 수가 있습니다. 나의 생각도 커지고, 독자들에게 도움도 줄 수 있겠지요.
지금 행복하십시오!
★요약 독서법 강사 자격 과정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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