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이고 체계적이며 설득력 있는 글쓰기
공식을 좋아합니다.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저도 맨땅에 헤딩하며 글 썼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렸고, 글 구성도 엉망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나 혼자 힘으로 해내고야 만다는 식의 엉뚱한 고집을 부렸었지요.
구구단을 외우는 건 자존심 문제가 아닙니다. 과학 공식을 배우는 건 그 공식을 만든 사람한테 굽신거리는 행위가 아닙니다. 이것은 기초 공부입니다. 기초를 알아야 심화 학습이 가능하고, 기초와 심화를 공부해야만 자기만의 이론 정립이 가능해집니다.
부지런히 책 읽으면서, 다른 작가들이 어떤 식으로 글을 썼는가 분석하고 연구하고 궁리합니다. 조금이라도 특별한 구성을 찾으면, 일정한 형식으로 틀을 잡고 저만의 템플릿을 만들어 봅니다. 그러고나서, 그 템플릿으로 글을 쓰며 실제 효과가 있는가 검증합니다.
검증을 통과한 템플릿은 정리하여 강의 자료에 첨부합니다. 우리 수강생들이 제가 제공하는 템플릿으로 글을 쓰면서, 한결 수월하게, 그러면서도 탄탄한 구성력을 가지길 바랍니다.
그 동안 제가 전한 템플릿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지금도 강의 때마다 새로운 템플릿을 제공합니다. 공부하지 않고 그냥 쏟아지는 템플릿만 멍하니 바라보면,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 중에서 단 몇 가지라도 자기 것으로 만들고 공부하면, 글쓰기가 더 이상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재미도 있고, 독자 반응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책 쓰는 일도 잘 풀어갈 수 있을 테고요.
초보 작가의 경우, "잘 쓴다, 못 쓴다"를 따지는 사람 많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그런 평가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선, 글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요. 다음으로, 한 편의 글을 구성력 있게 채울 수 있어야 합니다. 끝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선명해야 합니다.
이렇게 세 가지 항목을 빠짐없이 챙기는 데 있어 템플릿은 가장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 처음에는 템플릿에 맞춰 글을 쓰는 것이 번거롭게 여겨지기도 하고, 더 어렵고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한 편의 글을 물 흘러가듯 쓸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독자 입장에서 작가가 무슨 말을 하려는가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지요. 쉽고, 명확하고, 공감이 가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는 방법입니다.
한글을 잘 알고 있고,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 혹은 카카오톡으로 일상에서 늘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막 써도 대충 글이 완성될 수 있다는 착각을 하는 경우 많은데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A4용지 1.5매 분량의 글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이며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마땅히 공부해야 하고, 연습과 훈련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템플릿은 글쓰기 연습과 훈련의 좋은 도구입니다. 구성에 익숙해지면, 템플릿 없이도 글을 잘 쓸 수 있습니다. 아울러, 자기만의 템플릿을 새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글쓰기 공식의 예찬자입니다. 템플릿을 사랑합니다. 글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무엇을 쓰고, 다음에 무엇을 쓰며, 마지막은 어떤 내용으로 채울 것인가. 구성을 공부하고 손끝에 익힐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템플릿입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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