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 연연하지 말고 자유롭게
예전에는 인간관계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나는 최선을 다하는데도, 상대의 마음을 얻기가 참 힘들었지요. 뭘 어떻게 해야 할까 궁리도 많이 했고, 그럼에도 등을 돌리는 사람들 때문에 상처 많이 받았습니다.
인생 절반 넘게 살고 보니, 이제 관계에 대해 아주 조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깨달은 바가 두 가지 있습니다. 저는 이 두 가지 깨달음 덕분에 인간관계에서 빚어지는 상처를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그 동안 살아오면서 깨달은 인간관계 두 가지 법칙에 대해 정리하려 합니다. 혹시, 사람 사이 갈등과 문제 때문에 심란한 독자들 있다면, 이 글이 도움 될 거라 확신합니다.
첫째, 열 명 중 세 명은 무조건 나를 싫어합니다. 이 법칙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타인으로부터 인정과 칭찬을 받고자 하는 욕구를 갖고 있습니다. 본성이지요.
그런데, 살다 보면 꼭 나를 싫어하는 인간들을 만나게 됩니다. 회사든, 모임이든, 심지어 일가친척 중에서도 나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 꼭 있게 마련입니다. 그럴 때마다 속도 상하고, 대체 왜 저러는가 답답하기도 하지요.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누굴 만나든, 열 명 중 세 명은 나를 싫어합니다. 이름하여, "3분의 1 법칙"이라 합니다. 세상에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 있고, 나한테 아예 신경조차 쓰지 않는 사람 있습니다. 어디에서 누굴 만나든 꼭 그렇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나를 좋아하고 싫어하는 데에는 딱히 이유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무얼 어떻게 하든, 좋아할 사람은 좋아하고 싫어할 사람은 싫어합니다. 내 탓이 아니란 뜻입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가 싫어하는가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나답게 살면 됩니다.
둘째, 곁에 있을 사람은 있고 떠날 사람은 떠납니다. 내가 언제 어떤 말과 행동을 해도, 곁에 머무를 사람은 머무릅니다. 떠날 사람은 떠납니다. 가라고 발로 차도 있을 사람은 있고요. 가지 말라고 붙잡고 늘어져도 갈 사람은 갑니다.
그러니, 누군가를 붙잡거나 떠나 보내려고 애쓰는 것은 모두 낭비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저는 그냥 제 할 일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냥 오고, 그냥 가고, 그냥 갔다가 다시 오고, 다시 왔다고 또 다시 떠나고, 계속 있기도 하고, 아주 등을 돌리기도 하고....
저는 그대로 있는데, 사람들은 왔다가 갔다가 머물고 떠나고 다시 오고 그저 자기들 마음대로였습니다. 순간의 감정에 매몰될 필요 없습니다. 오면 환영하고, 가면 인사하고, 다시 오면 받아주고, 또 떠나면 손수건 흔듭니다. 오고 가는 사람들, 가만히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연연하지 말고, 그냥 받아주고 그냥 보내주는 거지요.
위 두 가지 법칙을 전제하고 자기 삶을 돌아보면, 아마 딱 맞아 떨어질 겁니다. 많은 사람이 인간관계를 자꾸만 자기 탓으로 여기고 자책하곤 하는데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내 탓이 아닙니다.
물론, 자신의 큰 잘못으로 관계가 파탄나는 경우도 없지는 않겠지요. 허나, 대부분 인간관계는 누군가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그저 인연이 다 된 탓에 정리되곤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자책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책이나 자괴가 세상 제일 나쁜 죄악입니다. 소중한 자신을 몰아세우는 습성이야말로 신에 대한 모욕이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위에서 말했듯이, 그저 가만히 자기 할 일만 하면서 살면 됩니다.
세상에는 내 힘으로 통제 가능한 일이 있는가 하면,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 있게 마련입니다. 인간관계는 대표적인 "내 통제 밖의 문제"입니다. 마치 내가 잘하기만 하면 관계도 잘 유지될 거란 착각 때문에 많은 사람이 상처를 받는 것이지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내면 좋을까요?" 질문하는 사람들에게 저는 한결같이 말합니다. 그런 거 고민할 시간에 그냥 자기 할 일에 집중하라고 말이죠. 사람이 자기 할 일에 집중하면 아우라가 생깁니다. 아우라 생기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다 좋아집니다.
관계에 매달리면서 자기 할 일 소홀히 하면, 결국 아무런 성과도 성장도 못하게 되는 거지요. 자기 할 일조차 똑바로 못하는 사람을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오직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태도가 인간관계 잘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 그건 내 탓이 아닙니다. 그들이 내가 싫다는데 뭘 어쩌겠습니까. 나를 떠나는 사람들. 그건 내 탓이 아닙니다. 그들이 떠나겠다는데 뭘 어쩌겠습니까. 관계에 연연하지 말고, 오직 자신의 길을 묵묵히 나아가는 태도. 이것이야말로 주변에 사람 많아지는 비결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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