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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어떤 상황에서도

by 글장이


"넌 이제 끝났어!"

"다시 일어서기 힘들 거야."

"그냥 막노동 하면서 열심히 살아."

"더 이상 꿈 같은 건 꾸지 말고 살아."


처절한 실패를 겪고 무너진 순간, 가족 포함한 주변 사람들이 제게 했던 말들입니다. 따뜻한 위로랍시고 저런 말을 한 사람도 있었고, 비난과 조롱 섞어 저런 말을 던진 사람도 많았습니다.


제법 잘나갈 땐 모두가 제 앞에서 온갖 아양을 떨고 손을 비비더니, 박살나고 나니까 마치 기다렸다는 듯 저를 향해 손가락질을 했지요. 제가 잘못 살았다는 증거를 실패를 통해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죽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자살 시도 많이 했습니다. 투신도 해 봤고, 약도 먹어 봤고, 그 외 못할 짓 많이 했습니다. 용하게 점을 본다는 친구를 만나 신세한탄을 했더니, 제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넌 죽을 팔자가 아니야. 5층에서 뛰어내려도 살아남을 팔자니까, 괜히 죽을 생각 하지도 마라."


모든 걸 잃고 감옥에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 이상한 것이, 최악의 상황에 이르고 보니 다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더란 거지요. 책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다시 살아냈다는 사실을 읽고, 잘하면 나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던 겁니다.


과거 저처럼, 삶의 무게를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온갖 모욕과 모멸과 조롱을 던지더라도, 모두가 나를 비웃고 업신여기더라도, 오직 자신만큼은 자신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인생에서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 그것은 바로 '나'입니다.


실패했던 그 시절에 제가 가장 많이 했던 생각과 말이 바로 "모든 걸 다 잃었다!"였습니다. 잘못 생각했던 거지요. 그런 비참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나'는 남아 있었거든요. 다른 것 다 잃었어도, '나'는 여전히 건재했습니다.


그걸로 충분합니다. '내'가 있으면, 얼마든지 다시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내'가 있다는 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끝나지 않았다는 말은 희망이 있다는 의미이며, 희망이 있는 한 '나'를 포기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 잃고 오직 '나'만 남았을 때,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무슨 일이든 한 가지를 정해서, 모든 변명과 핑계를 물리고 매일 그 일을 반복하는 겁니다. 요즘은 짜장면 많이 먹는 걸로도 돈 버는 세상이지요. 못할 게 없습니다. 한 가지 딱 정하고, 그 어떤 이유도 대지 말고, 매일 반복해야 합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할 때마다 꼭 누군가 이렇게 묻습니다. "언제까지 해야 하는데요?" 질문 자체가 벌써 기 빨립니다. 언제까지라니요. 죽을 때까지 계속하겠다는 각오로 해야지요. 아니, 다 잃고 무너져 견디기 힘들다 했던 사람이 무슨 시간을 묻습니까.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성과, 성공, 돈, 기간, 빨리, 쉽게, 요령, 비법, 지름길, 기술.... 이 따위 부질없는 단어들 모조리 치워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묵묵히, 흔들림 없이, 매일, 반복, 지속, 끝없이, 미친 듯이, 철학, 가치관, 신념" 등의 단어를 삶으로 가져와야 합니다.


단언컨대, 만약 누군가 어떤 한 가지 일을 정하고 매일 그 일을 무식할 정도로 반복한다면, 그의 인생이 사정없이 좋아질 거라 확신합니다. 옆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지속하다 보면, 그 '기간'이라는 것에 별로 신경 쓰이지도 않을 겁니다. 어느 순간 딱 좋아질 테니까요.


세상에는 수많은 성공 법칙이 난무합니다. 모두가 나름의 근거가 있고, 또 주장하는 사람들의 확신도 담겨 있습니다. 적어도 제가 생각할 때는, 분야를 정해서 매일 반복 지속하는 것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없다고 믿습니다.


분야 정해서 무식할 정도로 매일 반복하는 과정에 꼭 필요한 태도가 한 가지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것입니다. 제 주변에는, 멀쩡히 일 잘하고 잘 살면서도 남들과 비교하는 탓에 멘탈 무너지는 사람 많습니다. 안타깝고 안쓰럽습니다.


사람은 각자 '다른 인생'을 살아갑니다. 세 살 먹은 애도 다 아는 얘기지요. 내 삶이 다른 사람의 그것보다 잘났다 못났다 따질 게 아니라, 나는 그저 나다운 삶을 살아가는 겁니다. 세상 가장 나다운 인생이야말로 진짜 성공이지요.


돈 많이 번 사람들 부러워했고, 승진하는 사람 부러워했고, 좋은 차 타고 다니는 사람 부러워했고, 인기 많은 사람 부러워했고, 키 크고 잘생기고 옷 잘 입는 사람 부러워했습니다.


그 시절 제가 부러워했던 사람들 중에서,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잘" 사는 사람 드뭅니다. 가끔은 제가 왜 그런 이들을 부러워했을까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다른 사람 인생 부러워할 필요도 없고, 시기와 질투로 감정 상해 할 이유도 없습니다. 죽으면 저승 사자 만나는데요. 제일 먼저 묻는 말이 있다 합니다. "너는 너의 삶을 살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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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무슨 말을 해도, 어떤 상황에 처해도, 인생에서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되는 한 가지. 그것이 바로 "나 자신"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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