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글 쓰는 게 먼저일까요? 아니면, 힘든 게 먼저일까요? 네, 당연합니다. 글 쓰는 게 먼저입니다. 글을 써야만 글 쓰는 게 힘든 줄 아는 거지요. 그런데, 제 주변에는 글을 쓰지도 않으면서 힘들다고 불평만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글 쓰는 게 힘들다는 사실 누구보다 잘 압니다. 저는 배우지도 못했고, 경험도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지요. 그래서, 글 쓰기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 만나면 그 마음에 전적으로 공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지도 않으면서 힘들다 말만 하는 사람 만나면 이해하기 힘듭니다. 쓰지 않는데 뭐가 힘들다는 말일까요? 투정부리고 불평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해도 됩니다. 허나, 일단 글을 쓰면서 투정도 부리고 불평도 해야 앞뒤가 맞지요.
헬스클럽 가서 덤벨을 들면 무겁고 힘듭니다. 사흘만에 때려치우고 싶지요. 그런데, 꾹 참고 일주일 열흘 꾸준히 나가서 덤벨을 들면, 점차 조금씩 적응이 됩니다. 왜 적응하는 걸까요? 네, 그렇지요. 팔에 근육이 커지고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도 똑같습니다. 처음엔 누구나 다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쓰고 또 쓰다 보면, 필력이라고 하는 근육이 생깁니다. 점점 더 커지고 강해집니다. 그러다보면, 어느 새 글쓰기 실력도 붙습니다.
무슨 일이든 처음엔 다 힘듭니다. 익숙하지 않고, 그 일에 맞는 근육도 전혀 없을 테니까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힘들어도 조금씩 매일 계속해야 합니다. 일단 근육이 붙고 나면, 요령도 생기고 기술도 늘게 마련입니다.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36명 예비 작가님들과 "온라인 책쓰기 수업 193기, 3주차" 함께 했습니다. 일이 많아서, 나이가 많아서, 아이들 때문에, 기분 때문에.... 글을 쓰지 못하는 온갖 이유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기억해야 할 점이 있지요. 나는 누구를 위해 쓰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의 이야기를 쓴다는 점. 그리고, 어떤 상황이든 오직 '지금'이 글 쓰기 가장 좋은 때라는 사실.
불평 불만 투덜투덜 할 말이 많더라도, 반드시 글 쓰면서 해야 합니다. 글을 쓰면서 말해야 그 말에 힘이 생깁니다. 글 쓰지도 않으면서 글쓰기에 대한 불평을 해 봤자 그런 말 들어줄 사람 없겠지요. 힘들고 어렵지만 묵묵히 계속 쓰다 보면, 어느 새 필력이 생기고 성과도 낼 수 있을 겁니다.
글 쓰고 싶지만, 장애 등 기타 물리적인 이유로 쓰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이들에 비하면, 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축복으로 여겨야 마땅하겠지요.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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