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위기를 극복하는 세 가지 질문

더 나은 인생을 위하여

by 글장이


어렵고 힘든 순간을 맞닥뜨릴 때가 있습니다. 의지와 열정이 무너질 때도 있고, 나의 그것과는 상관없이 외부 환경이나 조건 때문에 일이 풀리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감정적인 요인도 곤경을 초래하고, 사람과의 관계가 문제가 될 때도 적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을 위기라고 부르며, 인생에서 위기를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위기가 닥칠 때마다 슬기롭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죠. 어떤 사람은 위기에 처했을 때 좌절하고 절망하여 무너지기도 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위기를 잘 극복하여 이전보다 훨씬 나은 삶을 누리기도 합니다.


위기를 기점으로 삶이 구분된다면, 그 위기를 무조건 나쁘게만 볼 일은 아닌 듯합니다. 피해갈 수 없는 위기를 잘 이용해서 새로운 인생을 만드는 디딤돌로 활용할 수 있다면, 위기를 맞서는 태도와 자세가 좀 더 당당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세 가지 질문을 소개합니다.


첫째, 생각의 초점을 어디에 맞출 것인가?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치면, 아무래도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럴 때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생각은 꼬리를 무는 습성이 있지요. 불평과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어두운 생각이 이어집니다. 불안, 초조, 두려움 등은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의도적으로 좋은 생각을 해야 하며, 항상 '지금'에 집중해야 합니다. 아울러, 모든 상황이 좋아진 미래 어느 순간을 상상하며 기분 좋은 상태를 자주 만들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생각이 시작입니다. 어쩌면 이것이 위기를 극복하는 첫 단계이자 가장 어려운 고비일 수도 있습니다. 힘든 일이 닥쳤는데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겠지요. 그런 이유로 세상에는 성공한 사람이 극히 적을지도 모릅니다. 생각을 바꿀 수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둘째, 이 위기가 나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살아야 할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떠한 상황도 견딜 수 있다"고 빅터 프랭클 박사는 말했습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조차 "의미"의 중요성을 찾았던 것이죠. 의미와 가치는 견뎌낼 힘을 주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기백도 전해줍니다.


아무 이유 없는 일은 절대 생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그것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다 이유가 있습니다.


사업에 실패하고 파산하고 감옥에 갔을 때만 해도,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생겼나 답답하고 화가 났습니다.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그 시절의 모든 경험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사실에 한치의 의심도 없습니다. 의미와 가치를 찾지 않았더라면, 아마 저는 그대로 무너졌을 겁니다. 제게 닥친 위기의 의미를 "글 쓰는 삶을 전하며 살라"는 소명으로 받아들인 후부터 제 인생은 급격히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셋째, 이 모든 위기를 벗어난다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가 된다면, ~~일 수 있다면, ~~만 없어진다면" 등의 가정법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기가 닥쳤을 때에는 힘이 빠지고 의욕을 잃게 됩니다. 이럴 때, 모든 상황이 좋아졌다는 극단의 가정을 해 보는 것이죠.


하고 싶은 일이 많을 겁니다. 가고 싶은 곳도 많을 것이고, 먹고 싶은 음식도 있을 테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많겠지요. 매일 한 번씩, 가능하다면 수십 번씩, 그 모든 가정이 실제로 이루어진 것처럼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완료형 인생"이 모든 바람을 엄청난 속도로 끌어당기는 것이죠.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만 몰입되어 있으면 해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모든 일은 마음에 여유를 가질 때 비로소 실마리를 풀어낼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웃을 수 있습니다. 제 경험입니다. 많이 웃을수록 웃을 만한 일이 더 많이 생겨났습니다. 가정법을 완료형으로 바꿔 매일 생생하게 그리면 누구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스크린샷 2022-09-22 오전 8.52.53.png

좋은 일만 생기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삶은 그렇지 않습니다. 원하지 않는 일도 생기고, 바라지 않는 일도 일어납니다. 그럴 때마다 좌절하고 절망하기보다는, 생각의 초점을 바꾸고 의미를 찾아 진정 바라는 삶을 생생하게 그리는 것이 지혜롭고 현명한 방법이겠지요.


지금 행복하십시오!

책쓰기 수업 명함 신규.jpg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