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성공
차 문을 열다가 손가락이 끼어 살짝 다쳤습니다. 이런 경험만으로도 우리는 배울 수가 있지요. 앞으로는 차 문을 닫을 때 조심해야겠다!
다섯 살 된 아들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순간적으로 욱하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아들은 주눅이 들었고, 제 마음도 편치 않았습니다. 후회도 하고 반성도 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아들에게 직접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다! 느끼고 배웠습니다.
사람은 경험으로부터 배웁니다. 학교 공부를 통해서도 배우긴 하지만, 일상 경험을 통한 학습이야말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미분 적분' 보다는 '말조심'이 더 큰 깨달음을 주곤 하지요.
중요한 사실이 한 가지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뭔가 배우기도 하지만, 타인의 경험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차 문에 손가락이 끼는 경험을 통해서도 조심성을 배울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이 차 문에 손가락 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조심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도 배움이 되고, 타인의 경험도 배움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배움은 곧 성장이자 발전입니다. 다양한 경험을 두루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경험이든 타인의 경험이든 최대한 많이 접하고, 그로부터 뭔가 배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어떤 글을 써야 할까요? 네, 맞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담아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써야 합니다. 차 문에 끼어 손가락을 다쳤고, 그로 인해 조심성을 배웠다고, 있는 그대로 쓰기만 하면, 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차 문을 열고 닫을 때 조심하게 될 겁니다.
내가 하는 모든 경험에는 배울 수 있는 뭔가가 있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지면 무조건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물어야 합니다. 삶에서 겪는 모든 경험은 소중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 것이죠.
이 모든 경험을 글에 담아 책으로 내면, 내 글을 읽는 사람들도 내가 배운 내용을 간접적으로 배우게 될 겁니다. 나도 배우고 독자도 배웁니다. 나도 성장하고 독자도 성장합니다. '글쓰기'는 '배움'을 나누는 일입니다.
배움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릅니다. 엄청난 깨달음이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작고 사소할수록 더 공감이 가는 법이지요.
친구한테 뒤통수 맞았습니까? 사람 보는 눈을 배우게 될 겁니다. 동사무소에 가서 불친절한 직원을 만났습니까? 친절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을 겁니다. 부엌에서 물을 쏟았습니까? 조심성, 그리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배운 셈이지요. 육아 스트레스 받습니까? 엄마라는 존재의 무게와 가치에 대해 짚어 볼 수도 있습니다.
매일 '경험'이란 걸 하며 살아갑니다. 억지스럽게라도, 경험에서 뭔가 끄집어내야 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하게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거의 자동으로 "경험+배움"이 이루어질 겁니다.
진정한 성공은 나 혼자 높이 올라가는 게 아닙니다. 나의 경험을 공유하여 더 많은 이들이 배우고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최고의 성공이지요.
지금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