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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이 너무 많다

점점 더 강해진다

by 글장이


글 쓰고 책 읽고 강의하면서,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 했습니다. 적어도 지난 몇 년 동안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실수도 하고 실패도 했지만, 더 나은 모습을 지향하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으면 인생도 점점 좋아질 거라 믿었지요.


생각보다 빨리, 그리고 더 크게 좋아졌습니다. 아직도 꿈인가 싶을 정도로 지금의 삶이 믿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감사한 마음도 잊지 않았고요. 그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 글 쓰고 책 출간하는 일 돕고 있습니다.


신은 언제나 악마의 탈을 쓰고 나타난다고 했던가요. 제가 행복하게 사는 것을, 나름 성공을 거두며 살아가는 것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존재들이 많은가 봅니다.


첫째, 뒤에서 제 험담을 하는 아줌마들이 있네요.


할 일이 그렇게 없습니까? 지난 주에 있었던 일도 아니고, 지난 달에 있었던 일도 아니고, 자그마치 4~5년 전에 있었던 기억조차 나지 않는 일을 가지고 아직도 모였다 하면 저를 씹고 다니나 본데요.


저는 지난 5년 동안 엄청난 성장과 변화를 이뤄냈습니다. 그 아줌마들은 대체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맨날 다른 사람 흉이나 보고 흡집이나 내고 앉았으니 아직도 5년 전 그 때의 삶에서 달라진 게 없지요.


자기 인생이나 똑바로 사세요. 그렇게 잘났으면 유엔으로 가시던가요. 악착같이 살아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 발목 잡을 생각 하지 말고, 그 아가리를 좀 닥치면 좋겠습니다. 왜 남의 험담을 하면서 삽니까? 도대체 이유가 뭡니까? 다른 사람 씹으면 기분 좋습니까? 당신 자녀들이 허구헌날 모여앉아 다른 친구들 씹으며 살면 좋겠습니까? 이제 제발 그 입 좀 다물고, 본인 인생이나 제대로 살기 바랍니다.


2. 질병과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작년에 아버지 쓰러지셔서 큰 수술 받았습니다. 올 해는 어머니 사고 당해서 두 번이나 수술 받았고요. 이번에는 지독한 독감이 제게 와 쓰러지고, 며칠째 고생 중입니다.


인생에서 늘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도, 몇 차례 건강을 잃는 일이 반복되니까 '왜 이렇게 재수없는 일이 자꾸만 일어나는 걸까' 한심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악마의 작업에 당하고 만 것이지요. 별 것도 아닌 일을 대단히 심각하게 여기게 되는 겁니다.


아프면 병원에 가면 되고, 독감은 약 먹고 주사 맞고 시간 견디면 나을 수 있습니다. 재수없는 일이 일어난 게 아니라, 그저 감기에 걸렸을 뿐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연세 많으시니까 별 일 다 생기는 것이고요.


셋째, 뒤통수 때리는 인간이 곳곳에 출몰합니다.


강의 시간에 화면을 끈 채로, 친구들과 모여 앉아 도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사람 수강료만 내고, 여럿이서 동시에 제 수업을 듣는 것이지요. 들키지 않으려고 시작할 때만 화면을 잠깐 켜고, 그 후로 제가 강의에 집중하고 있으니 모를 거라고 짐작하고 도강을 하는 겁니다.


강의 마치고 나면 자료를 모두 나눠줍니다. 공부하라는 의미지요. 강의 시간에 필기하느라 집중 못하면 그것도 손해니까, 수업을 들을 땐 수업에만 집중하고 대신 자료는 모두 드리는 겁니다. 그런데, 이 자료 받아서 마치 자기 것인양 도용해서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자료를 어떻게 만드는 지 한 번이라도 직접 보면 절대 함부로 도용하지 못할 겁니다. 저 진짜 공부하고 연구하고 노력 많이 하거든요. 매달 강의자료를 몽땅 새로 만듭니다. 이것이 어느 정도의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인 지 상상조차 못할 겁니다.


다른 사람의 노력을 쉽게 가로채는 사람의 끝은 결코 좋을 수 없습니다. 스스로 당당하지 못한 삶을 선택하는 이유가 한낯 순간의 영광이라면, 눈 감을 때 후회하지 않겠습니까.


그 자리에 없는 사람 험담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험담을 들어 보니까 상당히 불쾌하고, 또 일일이 따지고 묻기도 힘듭니다. 누가 험담했는지 실명은 알려주질 않으니 애만 닳거든요. 제가 당해 보니 알겠습니다. 힘들고 아프고 짜증납니다. 저는 다른 사람 험담하지 않겠습니다.


사고와 질병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 사고와 질병 때문에 멘탈 떨어지는 일 없도록 마음 수양 잘해야겠습니다. 재수 없는 일은 없습니다. 재수 없다는 생각만 있을 뿐이지요.


다른 사람 뒤통수 치는 일 없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제가 맞아 보니까 많이 아픕니다. 눈물이 핑 돕니다. 언제 어디서든 당당할 수 있도록, 연구와 공부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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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이 너무 많습니다. 어떻게든 저를 쓰러뜨리려 하고, 저의 멘탈을 무너지게 만들려고 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습니다. 저는 점점 더 강해질 테니까요. 어떤 일이 일어나도, 누가 무슨 말을 해도, 더 멋지게 성장하고 성공하는 모습 보여줄 겁니다. 악당이 이기는 인생은 없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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