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작가&강연가 사관학교
7년째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글쓰기/책쓰기 분야 고집합니다. 독서법, 멘탈 관리, 서평쓰기 등 부가적인 강의도 합니다만, 그 횟수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사람들이 글 쓰는 삶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시작한 일이죠. 지금까지 잘 만들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점 많았습니다. 우선, 사람이 모두 제 마음 같지는 않아서 갈등도 하고 방황도 했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코칭하지만, 제 뜻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도 많았거든요. 팩트와 감정 사이에서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 잦았습니다.
글쓰기/책쓰기와 성공을 결부시키는 사람들과도 마찰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생각이 위험하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갈망하고, 책을 출간하면 당연히 성공하는 거라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돈, 성공, 부자, 인생 역전 등 글쓰기라는 도구를 단순히 물질적 욕구를 채우는 수단으로 광고하는 사람들 탓이 큽니다.
힘든 일도 많았고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지만, 어쨌든 저는 지금까지 총 531호 작가 배출이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다를 바 없이 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게 만들 거란 사실이지요.
신념 확고합니다. 열정 뜨겁습니다. 누구도, 그 어떤 상황도 저를 막지 못할 겁니다. 저는 계속 나아갑니다. 매일 글 쓰고, 매일 책 읽고, 매일 강의자료 만들고, 거의 매일 강의합니다. 이것이 제가 살면서 두 번째로 만난 업(業)이자 소명입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지금부터입니다. 그 동안 500명이 넘는 작가를 배출했고, 함께 한 이들 중에서는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성장한 사람 많습니다. 흐뭇하고 기쁜 일이지요. 그런데, 그 많은 사람 중에서 지난 7년간 가장 큰 성장을 이룬 사람은 누구일까요? 네, 맞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저 자신입니다.
제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나누겠다고 시작한 일인데, 일을 하면 할수록 제가 얻는 것이 더 많았습니다. 인생이란 그런 것이구나 깨달은 적도 많고요. 그 모진 세월 어떻게 이겨냈을까 고개가 숙여지는 일도 적지 않았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한테서는 시간의 소중함을 배웠고, 젊은 친구들에게서는 도전과 열정을 배웠습니다.
이번에 대학에 합격한 아들 녀석한테 목에 핏대를 세우고 말했습니다. 무조건 '강의'를 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이죠. 강의는 타인에게 헌신하는 숭고한 일인 동시에 나 자신이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는 최고의 길입니다.
무턱대로 강의를 한다고 해서 헌신과 배움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주제가 무엇이 되었든, 강의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적인 태도가 있습니다.
첫째, 내 강의를 듣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해 주어야 합니다. 인기를 끌기 위해서,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 돈만 받으면 그뿐이란 생각으로, 대충 '좋은 말'만 해 줄 거라면 당장 강의 때려치워야 합니다. 소중한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내게 온 사람들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바른 소리'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강사입니다.
둘째, 치열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으로 우려 먹겠다는 생각은 접어야 합니다. 세상은 총알보다 빠르게 변해 가는데, 강사는 맨날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매 순간 새로워야 합니다. 책 읽고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더 많은 지식과 정보, 그리고 경험을 쌓아 공유할 수 있어야 진정한 강사라 할 수 있습니다.
셋째, 남한테 하는 말 모조리 자신에게 적용해도 부끄러움이 없어야 합니다. 사람들한테 맨날 글 쓰라고 하면서 저 자신은 한 줄도 쓰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강사라 할 수 있겠습니까. 감사는 쥐뿔도 모르면서 감사하라고 강의하고, 자신의 이득만 챙기며 다른 사람 응원할 줄도 모르는 사람이 나누며 살라고 강의합니다. 입만 동동 떠다니는 강사, 절대로 되지 마십시오.
넷째, 위 세 가지 내용을 철저하게 지켜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강사가 되어야 합니다. 수강생들 비위만 맞추는 강사는 비굴합니다. 공부하지 않는 강사는 초라합니다. 입만 살아있는 강사는 자멸합니다. 한 마디를 해도 무게가 있어야 하고, 한 줄을 쓰더라도 정성을 담아야 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스스로 당당해질 수 있을 때, 멋진 강사가 될 수 있는 것이죠.
다섯째,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예외를 두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 사정 다 말할 것 같으면 강사를 하지 말아야 하고요. 강사를 할 거라면 개인 사정 입 딱 닫아야 합니다. "무엇 때문에 늦었다." 강사 입에서 이런 말 나오면 그냥 혀 깨물어야 합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까! 수십 수백 명 수강생이 강사 한 사람 보겠다고 귀한 시간과 돈 투자해서 기다리는데 천지가 개벽을 해도 제시간에 문을 열어야지요. 시간 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원칙을 정하고, 예외없이 반드시 지키는 습관 철저하게 가져야 합니다.
제대로 된 강사가 되는 길, 멀고도 험합니다. 그러나, 그 힘든 길을 묵묵히 걷다 보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직업이구나 후회없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돕는 일이죠. 이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아울러,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강사는 멈춤의 직업이 아닙니다. 강사가 되었다고 끝이 아니거든요. 계속 공부하고 성장합니다. 특히, 함께 하는 수강생들로부터 배우고 깨닫는 바가 엄청납니다. 하나를 주고 열을 얻는 비즈니스입니다.
저는 아들한테 글 쓰고 강의하라고, 아빠의 삶을 그대로 살아 보라고 매일 강조합니다. 선택은 아들의 몫이지만, 저는 최선을 다해 권하고 있습니다. 자기 새끼한테 목이 터져라 하는 말이니까 누구를 만나든 당당하게 권할 수 있는 것이죠.
제대로 배워서 글 쓰고 책 출간하십시오. 그리고, 자기만의 콘텐츠로 강의하면서 살아가십시오. 지난 7년 동안 531호 작가를 배출했습니다. 그 동안 준비하고 배우고 공부하고 경험한 모든 내용을 담아, 이제 '강사'를 양성하려 합니다. 작가와 강연가를 양성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사관학교! 자이언트가 만들겠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