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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할 수 있으면 개선할 수 있다

변화와 성장의 동력

by 글장이


경영자의 주요 임무는 수익 평가입니다. 기획, 인사, 마케팅, 총무, 관리, 교육 등 회사 전반 업무를 아무리 잘 한다고 해도,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면 경영 실패입니다.


운동 선수의 기본은 실력 평가입니다. 올림픽에는 어떤 선수가 출전할까요? 평가를 받고, 실력이 검증된 사람들이 국가 대표로 선발됩니다. 올림픽 경기 중에도 계속 평가하지요. 평가의 결과에 따라 금,은,동메달이 결정됩니다.


작가도 평가 받습니다. 출판사로부터 평가 받고, 독자로부터 평가 받지요. 물론, 글이라는 게 정확히 몇 점으로 매겨질 수 있는 건 아닙니다만, 다양한 요소가 섞인 복합 평가를 받고서야 사람들 가슴에 남게 되는 것이겠지요.


평가라는 건 부담스럽긴 하지만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평가가 없다면 더 나아질 가능성 희박합니다.


목표를 세우고 나아갈 때 어느 정도 진척이 되고 있는지, 또 결과는 어떠한지,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무엇을 어떻게 수정 보완해야 하는지, 이런 항목들에 대한 평가가 성장을 촉진하고 부족한 점을 개선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셀프 피드백입니다. 타인의 평가도 성장과 발전의 촉매가 됩니다만, 스스로 하는 평가야말로 더 나은 삶을 위한 강력한 동기 부여이자 자신의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평가란 중요한 항목입니다. 허나, 두 가지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반드시 고쳐야 할 악습이기도 하고요.


첫째, 듣기 좋은 평가에만 연연한다는 사실입니다. 조금만 불편한 조언을 하면 사실 여부를 떠나 감정부터 상하는 것이죠. 괜한 말 꺼냈다 싶어서 다음부터는 두루뭉술 괜찮다는 평가만 하게 됩니다. 성장과 발전을 위한 냉철한 피드백이 아니라 세상 좋은 애기 주고 받는 수다에 불과한 평가가 되는 것이죠.


둘째, 자기 자신을 평가하는 일은 거의 없고 허구헌날 다른 사람 평가하기에만 급급합니다. 자신도 무엇 하나 똑바로 하는 일 없고 능력도 없고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그저 입만 살아가지고 간섭하고 평가하고 저울질합니다. 공정한 평가가 아니라 시기와 질투로 상대방 끌어내리려는 평가만 하지요.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먼저, 자신에 대한 평가부터 냉철하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변화를 시작하고 실천하는 습관을 들인 후에, 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에게도 조언을 해 주는 것이죠. 성장과 발전을 경험했으니, 진심 담아 조언하면 상대에게 도움될 것이 분명합니다.


누군가로부터 피드백 들을 때에도 감정보다는 팩트에 초점 맞춰야 합니다. 중요한 건 사사로운 기분이 아니라 달라지는 인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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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어땠습니까? 무엇을 목표로 했고, 얼마나 진척했으며, 어떤 문제가 있었고, 어떻게 개선해야 할 것이며, 잘 한 건 무엇이고, 어떤 노력을 더 기울일 것인가......


자기 평가가 하루하루 누적되고 실행이 뒷받침된다면,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성장할 거라 확신합니다. 그렇게 쌓은 탑은 결코 흔들리지 않을 테고요.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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