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

글쓰기 실력 향상을 위한 세 가지 방법

by 글장이

'무조건'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네, 맞습니다. 글쓰기/책쓰기 코치가 '무조건'이라는 말을 쓴 것은 어쩌면 대단히 위험한 발언일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썼다는 것은, 그 만큼 자신있다는 뜻이겠지요.


글을 쓰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갖는 생각이 '잘 쓰지 못할 것 같다'는 두려움입니다. 이 두려움을 없애야만 첫 줄을 쓸 수가 있고, 그래야 계속 쓰고 끝맺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발행한 포스팅에서, 두려움이란 자연스러운 감정이기 때문에 일단 받아들이는 게 먼저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두려움을 극복하는 실질적인 글쓰기 방법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참고로, 지금부터 말씀드릴 세 가지 방법은 모두 제가 직접 실천하고 효과를 본 것들입니다. 만약 누군가 이 글을 읽고 그대로 실천한다면 빠른 시간 안에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첫째,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든 사건에서 배울 점을 찾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한 편의 글이든 한 권의 책이든 메시지가 있어야 합니다. 독자는 그 메시지를 얻기 위해 독서를 하는 것이죠. 뭐가 됐든 한 가지 이상은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나를 위한 글쓰기'도 좋지만, 그런 글은 일기에 불과합니다. 글 자체가 가지는 본질은 타인을 위함이지요.


그런데, 메시지를 찾기가 힘들다는 사람 많습니다. 주제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닙니다. 일상에 널렸습니다. 관심을 갖고 관찰을 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편안하고 안락하고 쉬운 일에서는 메시지 찾기가 어렵고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뭔가 잘 안 풀려야 합니다. 고난이 있어야 합니다. 문제가 생기고, 마음이 힘들고, 상처를 입고, 뒷통수를 맞고, 비난 받고, 험담 듣고, 피곤하고,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고...... 이런 일들이 생겨야만 메시지 찾기가 쉽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극복'에서 우러나오는 메시지야말로 독자의 공감과 인정을 받기 쉽기 때문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잘난 부모 만나서 잘 먹고 잘 살았다는 이야기에 매력을 느끼는 독자는 없을 겁니다. 힘겨운 과정, 어려운 도전, 악당과 방해물 때문에 시련을 겪은 이야기 등을 통해 뭔가 배울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죠. 좋지 않은 일이 생겼을 때, 괜히 상처만 입지 말고 글감 찾으세요. 글도 좋아지고 삶도 좋아집니다.


둘째, 성공과 실패로 나누면 안 됩니다. 그저 결과로만, 경험으로만 보아야 합니다.


글을 한 편 썼습니다. 독자들 반응이 시원찮습니다. 실패인가요? 아니죠. 다시 쓰면 됩니다. 조금 더 낫게 쓸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독자들 반응이 영 아닙니다. 실패인가요? 아니죠. 다시 쓰면 됩니다.


독자들을 백퍼센트 만족시킬 순 없습니다. 이전보다 나은 글을 쓰기만 하면 됩니다. 이전보다 나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전제가 필요합니다. 이전에 쓴 글이 있어야 하고, 계속 쓰는 투지를 발휘해야 합니다.


글쓰기 말고 다른 일도 전부 마찬가지입니다. 도전의 결과로부터 뭔가 한 가지라도 배울 수 있다면, 그것은 결코 실패가 아닙니다. 사업 망해서 전과자 파산자 알코올 중독자 됐습니다. 실패인가요? 그대로 있었다면 단연코 실패였을 테지요. 하지만, 지금의 제 삶은 어떤가요? 지난 날보다 훨씬 낫습니다. 실패로부터 뭔가 배우고 정신 차려서 다시 살았으니 된 겁니다. 저의 과거는 실패가 아닙니다. 그저 '그때 그랬었다'는 일시적 결과물에 불과합니다. 경험이지요. 덕분에 저는 최고의 삶을 누리고 있으니까요.


글쓰기에 실패는 없습니다. 결과와 경험, 그리고 배울 점만 있을 뿐이죠. 편하게 쓰면 됩니다. 10년 동안 글 쓰고, 7년 동안 글쓰기 가르치면서도, '실패했다'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오직 중단한 사람만 있습니다. 계속 쓰면 됩니다.


셋째, 책임지면 됩니다. 책임을 져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 내 책임입니다. 이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못 쓴다고 합니다. 주제 잡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아이들 때문에, 회사 일 때문에, 육아 때문에, 글쓰기 선생 때문에...... 이렇듯, 결과에 대한 책임을 남 탓 세상 탓 환경 탓 조건 탓으로 돌리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바뀌어야 합니다. 시간이 있어야 하고, 주제가 뚝 떨어져야 하고, 아이들과 회사 일과 육아와 글쓰기 선생이 전부 싹 다 바뀌어야 합니다. 나의 인생이 주변 환경과 사람들과 조건의 영향으로 좌우되는 거라면, 계속 살아야 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인생은 내가 만드는 겁니다. 조금 과장하면, 오늘처럼 봄비가 내리는 것조차 내 탓이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대와 다른 결과에 대해 내 탓이오 할 수 있는 사람만이 훌륭한 성과에 대해서도 내 덕분이오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편해서 글 쓰는 사람 한 명도 없습니다. 다들 바쁘고 힘들고 아프고 정신 없습니다. 그럼에도 쓰는 것이죠. 바빠도 회사 가는 사람을 직장인이라 부릅니다. 힘들어도 아이 키우는 사람을 엄마라 부르지요. 조금 아파도 참고 일하는 사람을 사업가라 부릅니다. 바쁘고 힘들고 아파도 쓰는 사람을, 세상은 작가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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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무조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위 세 가지 내용을 숙지하고 그대로 실천할 수만 있다면 오래지 않아 실력이 쭉쭉 늘어날 겁니다. 어렵고 힘든 일에서 메시지를 찾고, 모든 일은 결과와 경험과 배움뿐이라고 생각하며, 내가 쓴 글에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글을 쓴다면, 더 바랄 게 없겠지요.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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