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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극대화 방법

멋있게 한 번 살아 봐야지

by 글장이


자존감은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느낌을 말합니다. 나아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아끼는 마음이라 할 수 있겠지요. 자존감이 강한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사람 시선이나 말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자존감 약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이 조금만 뭐라 해도 기가 꺾이곤 합니다.


자존감 높은 사람은 스스로 '잘 살고 있다'는 확신을 품고 있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자존감 낮은 사람은 '자신에게 무슨 문제가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늘 불안하고 초조합니다. 자존감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도 자신과 같다고 여기기 때문에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할 줄 압니다. 자존감 낮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무슨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탓에 세상에 대한 불만과 불평을 입에 달고 삽니다.


자존감은 고정 불변 아니고 변화 가능합니다. 자존감 높았던 사람이 한 순간에 추락할 수도 있고, 자존감 낮은 사람이 빵빵한 자존감 갖출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매 순간 자존감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겠지요. 어떻게 해야 자존감 높일 수 있을까요? 오늘은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자존감 높이는 데에는 성취가 단연코 으뜸입니다.


자신이 해냈다는 사실! 이거 누적되면 강철 같은 자존감 만들 수 있습니다. 굳이 큰 걸 해낼 필요도 없습니다. 아침 5시에 일어나기로 작정했는데 딱 일어났을 때. 오늘 하루 화를 내지 않기로 결심했는데 딱 해냈을 때. 가족과 시간 보내기로 했는데 딱 약속 지켰을 때. 이런 일상 사소한 '해냄'이 자존감을 세워줍니다.


자존감 높여야 한다며 '생각만' 하는 사람 종종 보는데요. 절대로 높일 수 없습니다. 자존감은 오직 행동을 통한 성취로만 이뤄낼 수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낯선 성취를 해냈을 때 극대화 됩니다.


번지점프 한 번 하고 나면 기분 끝내줍니다. 바로 이 끝내주는 기분을 잘 다스려 유지하면 꽤 오랫동안 높은 자존감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성취했기 때문입니다. 성공한 덕분이지요. 작은 성취를 반복해서 누적시키는 것이야말로 자존감 높이는 최고 방법입니다.


둘째, 시련과 고난 만났을 때 자존감 지켜야 진짜 자존감입니다.


컨디션 좋고 걱정 없고 기분 좋고 하는 일 술술 풀릴 때, 이럴 때 자존감 걱정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일상이 삐그덕거리고, 무슨 문제가 생기고, 마음이 편치 않고, 편두통 심할 때, 이럴 때 자존감 지킬 수 있어야 진짜 자존감이라 할 수 있겠지요.


시련과 고난 닥쳤을 때 자존감 지키려면 평소에 훈련과 연습을 반복해야 합니다. 자신이 존중 받을 가치 충분한 존재임을 수시로 인식하고 되뇌어야만 갑자기 닥친 역경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과 칭찬을 받는 것은 자존감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SNS '좋아요' 숫자는 내 삶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합니다. 내가 나를 인정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존중해야 합니다. 하루 5분이라도 멈춰 자신을 돌아보고, 잘하고 있다 격려해주어야 합니다.


셋째, 부정적인 생각은 털끝만큼도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생각에 관심 갖지 않는 사람은 생각에 끌려다닙니다.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좋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더 좋은 생각으로 펼쳐 나아가야 하고요. 나쁜 생각을 하고 있다면 당장 고개를 세차게 흔들며 좋은 생각으로 바꿔야 합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습니다. 생각에 일일이 신경 쓰기도 어렵고, 나쁜 생각을 바꾸는 것도 힘듭니다. 그러나, 조금만 연습하면 습관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생각을 생각하는 것이죠. 하루 동안 '나쁜 생각'을 '좋은 생각'으로 바꾸는 횟수를 다섯 번만 해도 인생 순식간에 바뀝니다. 저는 이 생각 전환을 교도소와 막노동판에서 했습니다. 덕분에 전혀 다른 삶을 만나게 되었지요.


흐뭇한 사진, 기분 좋아지는 음악, 웃기는 영상, 행복했던 추억...... 뭐라도 좋습니다. 당장 기분을 바꿀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총동원해서라도 감정 전환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넷째, 어떤 결과에도 스스로를 비난하거나 책망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실수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실수했을 때는 원인을 찾아 배우면 되고, 실패했을 때는 다음 성공을 위한 거름으로 삼으면 됩니다. 실수와 실패 많이 한 놈이 제일 무섭습니다. 그들이 가장 많이 알고, 그들이 가장 확실하고, 그들이 가장 당당합니다.


실수나 실패를 했을 때 고개가 숙여지는 현상도 사실은 다른 사람들 때문이거든요. 다른 사람 눈치를 보고, 그들이 뭐라 할까 두렵기 때문에 위축되는 겁니다. 그런데, 사실 그럴 필요 전혀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실수 안 합니까? 다른 사람도 실패합니다. 누구나 완전하지 못한데, 다른 사람 의식할 필요 뭐가 있겠습니까.


누가 뭐라 하면, '아! 지금 내가 이 구박을 통해 뻔뻔스러움과 당당함을 배우는구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상상해 보세요. 욕도 한 번 들을 때 기분 나쁘지, 계속 들으면 귀에 딱지 앉아서 무감각해집니다. 세상에 뭐 그리 잘난 놈 있겠습니까. 다들 비슷하게 살아가면서 남의 상에 감 놔라 배 놔라 오지랖 떠는 사람 많습니다. 신경 쓰지 말고, 마음껏 실수하고 실패합시다. 실수와 실패를 통해서 배우는 게 가장 확실한 인생 공부입니다.


다섯째,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태도로 살아야 합니다.


자존감 낮은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멍하니 앉아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인생 잘 풀리지 않는다며 스스로를 비관하지요. 인생이 좋아지려면 뭐라도 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너무 많이 가진다는 말입니다.


사람의 생각은 가만히 두면 부정적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스로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속성 때문이지요. 반대로 말하면, 뭐라도 하면서 몸을 움직이면 쓸데없는 생각을 줄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땀 흘리는 사람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건 본 적이 없습니다.


자신을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은 결국 성실한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야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쉽겠지요. 종일 방바닥에 누워서 무슨 자존감을 세웁니까. 쉴 새 없이 살아내야 합니다. 치열하게 살아야 합니다. 신은 나와 내 인생을 조각하기 위해 온힘을 다했을 겁니다. 당연히 위대한 존재지요. 가치를 발현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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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자신을 향한 마음인 동시에 삶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어떤 태도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스스로 빛을 발할 수도 있고 맨날 땅굴 파면서 살 수도 있다는 뜻이지요. 이제 고개 들고 한 번 살아 봅시다. 그 만큼 아팠으면 좀 멋지게 살아갈 때도 됐지요.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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