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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은 게 있다면, 마음으로 먼저 가져야 합니다

극강의 끌어당김

by 글장이


첫째,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해야 합니다. 단순히 부자가 되고 싶다 정도가 아니라, 언제까지 얼마의 돈을 가지고 그 돈으로 어떤 삶을 누릴 것인가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둘째, 바라는 삶을 선명하게 정했다면, 이제 그 삶을 실제로 누리기 시작해야 합니다. '아직 이루지 못했다'는 생각은 전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떻게 이뤄야 하는가' 방법에 대한 고민도 지금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라는 모든 것을 이뤘다는 생각으로 그 삶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자신이 바라는 모든 것을 이뤘으니 온 마음으로 감사하게 여겨야 합니다. 원하는 걸 얻었고, 바라는 걸 이뤘으니 당연히 감사하겠지요. 만약, 아직도 감사하는 마음이 우러나오지 않는다면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진정 바라는 게 아니었거나, 아직도 자기 삶이 모든 바람을 이뤘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거나.


한 달에 천만 원 벌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매달 천만 원씩 벌 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합니다. 좋습니다. 순서대로 해 봅시다. 한 달에 천만 원 버는 걸 목표로 잡습니다. 실제로 매달 천만 원씩 벌고 있다고 생생하게 상상하고 그에 맞는 삶을 살아갑니다. 매 순간 저절로 감사한 마음이 생겨날 겁니다.


자, 여기서 한 가지 짚어야 할 게 있습니다. 수많은 자기계발서와 끌어당김의 법칙을 말하는 책에서 비중을 크게 두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요. 지금부터 그 비밀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바닥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실제로 경험했던 내용입니다.


한 달에 천만 원 버는 사람은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까요? 몇 시쯤 일어날까요? 오전 9시까지 축 늘어져 잘 리는 없습니다. 일찌감치 일어나서 하루를 준비하고 시작하겠지요. 옷은 어떻게 입을까요? 반바지에 런닝 차림일까요? 아니면 집에서조차 단정하게 입고 있을까요?


한 달에 천만 원 버는 사람의 외모는 어떨까요? 세수도 안 하고 수염도 안 깎고 머리도 안 감고 꼬질꼬질하게 하루를 보낼까요? 아니면, 깔끔하게 씻고 다듬고 있을까요?


말하는 버릇은 어떻겠습니까? 투덜투덜 불평 불만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할까요? 아니면, 어떻게든 해 보자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많이 할까요?


행동은 또 어떠할까요? 하기 싫어서 미루고 제끼고 농땡이 피울까요? 아니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솔선수범 할까요?


인간관계는 어떨까요? 만나는 사람마다 시비 걸고 딴죽 걸면서 불편한 관계를 만들까요? 아니면, 누구를 만나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도우려고 애를 쓸까요?


몇 가지 예시를 들어 보았습니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 달에 천만 원 버는 사람을 못마땅하게 여긴다는 점이죠. 그러면서 자신은 한 달에 천만 원 벌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바로 이 모순되는 생각과 말과 행동이 자신의 성공을 견고하게 가로막고 있는 겁니다.


저도 한 때 부자들 싫어했습니다. 이유는 딱히 없었고요. 그냥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문제도 많고 빈틈도 많고 성격도 괴팍하고 꼼수만 쓰는데 어찌 저리 잘살고 있는 것일까. 어떻게든 그들을 까내리고 험담하려 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도 부자가 되길 바랐지요. 말도 안 되는 생각과 행동을 하며 살았으니 일이 제대로 풀릴 리가 없었겠지요.


한 달에 천만 원 벌고 싶다면, 한 달에 천만 원 버는 사람을 세상 괜찮은 인물로 설정해야 합니다. 롤모델도 좋고 멘토도 좋습니다. 본받을 만한 인물로 설정해야 스스로 따라할 수가 있는 것이죠.


현재 자신이 한 달에 천만 원을 벌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자체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천만 원 벌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할 필요 없고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한 달에 천만 원 버는 사람을 근사하게 묘사해 놓고, 죽을 힘을 다해 그의 삶을 있는 그대로 흉내내는 것입니다.


늦어도 새벽 5시에는 일어나야 합니다. 가장 먼저 욕실로 가서 깨끗하고 씻고 단정하게 입고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하고요. 이것이 하루를 시작하는 '부자의 자세'입니다.


그런 다음에는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에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세차게 고개를 흔들며 지워내야 하고요. 나쁜 말, 불평, 불만 따위가 자신의 입을 통해 나오면 청테이프를 붙여서라도 막아야 합니다. 행동 하나에도 의미와 가치를 담아야 합니다.


어디서 어떻게 돈이 흘러들어올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 달에 천만 원 버는 사람으로 살면 머지 않아 한 달에 천만 원 번다는 사실입니다. 머릿속으로 계속 끌어당기기만 한다고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벤츠 옆에 서서 사진 찍는다고 벤츠가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건 공상입니다.


현실은 다릅니다. 이루고자 하는 바를 선명하게 정하고, 그 삶에 이른 것처럼 누리고 살아야 합니다. 태도야말로 진정한 끌어당김이자 유인력입니다.


10년이나 된 구닥다리 노트북으로 첫 책을 썼습니다. 그때 저는 노트북 고물이라고 투덜거리지 않았습니다. 최신 노트북이라 여기며 매일 닦았습니다. 노트북 좋아서 글이 저절로 써진다며 매일 감사하는 마음 품었지요. 지금 저는 노트북 다섯 대 가지고 있습니다. 입맛 따라 골라 씁니다. 어떻게 해서 다섯 대씩이나 갖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최신 노트북 가진 사람으로 살다 보니 이렇게 된 거지요.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마음으로 먼저 가져야 합니다. 이루고 싶은 게 있으면 다 이룬 듯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상상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불안해 하고 두려워하는 경우는 허다하면서, 좋아하는 건 왜 안 된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당장 자신의 하루를 살펴 보세요.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팩트만 생각하며 일상을 보냅니까? 안 좋은 생각은 술술 잘도 하면서, 있지도 않은 억울함과 분노는 그렇게 잘도 일으키면서, 부정적인 생각은 계속 꼬리를 물고 확장하면서...... 아마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 겁니다.


이제는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안 좋은 생각 할 만큼 했으니, 이제는 좋은 생각만 해야지요. 모든 것을 다 이룬 것처럼 산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한 달에 천만 원은 예시로 든 겁니다. 일억이면 어떻고 이억이면 어떻습니까. 선명하게 상상할 수 있다면, 그 삶을 누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티코 타면서도 그랜저다 생각하는 겁니다. 뭐 어떻습니까? 문제될 게 뭐가 있습니까? 어차피 운전석에 앉으면 차외관은 내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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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냉철하게 써야 합니다. 인생은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며 살아도 됩니다. 그러나, 많은 초보 작가들이 정반대로 삽니다. 인생은 초라하게 느끼면서 글에는 과장과 허풍을 담지요.


삶이 좋아지길 바란다면, '좋은 삶'을 정하고, 당장 그렇게 살면 됩니다. 인생이 바뀌어야 좋게 살 수 있는 게 아니고요. 좋게 살아야 인생 바뀌는 겁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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