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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장이 Sep 27. 2023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는 세 가지 습관

내 인생 주인으로 살아가는 방법


주변 사람들 말에 쉽게 휘둘리는 사람 있습니다. 선택의 기로에서 남의 말에 의지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와 트집에 도전을 머뭇거리는 이도 많습니다. 자신의 성과에 지적질하는 사람들 때문에 상처 받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영향이 부정적이고 상처만 주는 거라면 차라리 혼자 사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그 사람 탓만 할 수도 없습니다. 실제로 그 사람은 '나를 괴롭히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그냥 그 사람 생긴 대로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인생을 위해 주변 모든 사람을 내 입맛에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일 테지요.


저도 예전에는 주변 사람들 말에 휘둘리며 살았습니다. 내가 옳다고 믿는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맞다고 우기는 일을 했습니다. 얼마나 심했는가 하면요. 멀쩡하게 10년 다니던 직장을 하루아침에 때려치울 정도였습니다. 경험도 없는 사업에 무턱대로 큰돈을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을 탓하려는 게 아닙니다. 그 만큼 제가 타인의 말에 잘 휘둘렸다는 사실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다른 사람 말에 휘둘리거나 그들 때문에 쉽게 상처를 받고 아파하는 사람들의 경우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행복의 시작은 자기 삶에 대한 통제권입니다. 내가 내 인생을 얼마나 지휘하고 정돈하면서 방향 잡아 나아갈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바로 주도권이자 행복입니다. 다른 사람 말에 휘둘리거나 상처 받는 사람들의 인생 주도권은 '다른 사람들'에게 있는 것이죠.


극단적으로 말하면 노예나 다름 없습니다.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남들이 좋다 하면 좋은 줄 알고, 남들이 싫다 하면 싫은 줄 알고, 남들이 손가락질하면 그대로 다 받으며 사는 겁니다. 행복은커녕, 치욕스럽고 저급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죠.


이제부터라도 주도적인 인생을 살아야겠습니다. 남들 말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 딱 잡고 살아야 하겠지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습관이 필요합니다. 바로 이 세 가지 습관 덕분에 남의 말에 휘둘리며 인생 곤두박질 쳤던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제 삶의 모든 영역을 직접 통제하면서 근사하고 멋지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첫째, 목표가 선명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읽고 "또 목표 타령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 분명 있을 겁니다. 저도 예전에 그랬습니다. 자기계발 책이나 강좌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목표. 중요하다 생각하기보다는 또 같은 얘기다 생각한 적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인생 무너졌던 것이지요.


인생 목표가 분명합니까? 그렇다면 그 목표를 이룰 겁니다. 더 볼 것도 없습니다. 사람의 뇌는 무조건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내비게이션과 같습니다. 길 잘못 들면 계속해서 "경로를 수정합니다" 하면서 끝까지 목표를 붙잡고 늘어집니다.


목표가 선명하기만 하면, 절대로 다른 사람 말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주변 운전자들이 무슨 말을 해도, 그냥 내비게이션 믿고 쭈욱 달려가면 됩니다. 5분 10분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결국 목적지에 정확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의심의 여지가 1도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목표의 위력입니다. 남의 말에 휘둘리고 싶지 않다면, 가장 먼저 인생 목표부터 선명하게 정하시길 바랍니다.


둘째, 의도적인 생각을 자주 해야 합니다. 하루에 약 5만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하는데요. 의도적인 생각보다 '지나가는 생각'을 훨씬 더 많이 하면서 살아갑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지나가는 생각 대부분이 부정적이고 삐딱하고 불평 불만 가득한 생각이란 사실입니다.


오래된 상처, 친구의 불편한 한 마디, 억울하고 분했던 기억, 실수나 실패 등 이런 생각을 수시로 합니다. 의도하지 않으면 부정적인 생각으로 흘러간다는 뜻입니다. 생각은 중요합니다. 생각이 인생을 만듭니다. 좋은 생각을 해야 좋은 인생이 펼쳐집니다. 나쁜 생각을 멈추고 좋은 생각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합니다.


의식적으로, 의도적으로 좋은 생각을 하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지요. 그렇게 하려면, 자기 생각에 관심을 가지는 태도가 먼저 필요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면, 얼른 그 생각을 지우고 좋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좋은 생각이란 뭘까요. 인생에서 바라는 목표가 다 이루어진 모습을 그리는 것이죠. 종일 목표 이룬 것만 생각하는 사람은 인생이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생각을 의도적으로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 말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자기 생각이 없으니까 자꾸만 다른 사람 의견에 기대려는 습성이 생기는 것이지요.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와 신념이 필요합니다. '나의 생각'이 확고해야 다른 사람 말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셋째,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내가 좋다, 내 인생이 최고다!"라는 자기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냉철하게 주변을 돌아보세요. 누구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난 사람도 흠이 있게 마련이고, 못난 사람도 강점 있게 마련입니다. 어느 누구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실패하거나 주저앉은 사람들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긴다는 사실입니다. 환경이 나쁘고 상황이 안 좋고 조건이 엉망이라는 말만 늘어놓습니다. "~ 때문에 내 인생 엉망이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이렇게 자신을 싫어하고 증오하니까, 다른 사람이 무슨 말만 하면 휘둘리고 상처 받는 겁니다.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가 무슨 말을 해도 끄떡 없습니다. 명확한 팩트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나'는 불완전한 존재인 동시에 세상 하나뿐인 존재란 사실이지요.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 가치는 비할 데가 없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든, 소중한 나 자신을 지켜낸다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휘둘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기 삶에 자신이 없으면 다른 이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게 마땅합니다. 그러나, 조언을 구할 때는 자신이 바라는 삶을 먼저 이뤄냈거나 신뢰를 가질 만한 근거가 있는 사람으로부터 구하는 게 옳습니다. 주변에 자신과 비슷한 인생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한테 백날 조언 구해 봐야 거기서 거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독서가 필요합니다. 치열하게 읽어야 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며, 일상에 적용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존경하고 따를 만하다 여겨지는 작가와 책을 골라 집중 독서를 합니다. 책 속에 나오는 그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탐구하고 공부하는 것이 최고의 조언을 구하는 행동입니다.


말을 툭툭 던지는 건 쉽습니다. 내가 가진 고민과 문제에 대해 아무 생각 없이 함부로 건네는 그들의 말에 이제는 더 이상 휘둘리지 말아야 합니다. 상처와 아픔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돌을 던져도, 내가 받지 않으면 그뿐이지요. 굳이 바닥에 떨어진 돌까지 일일이 주워서 맞았다고 아프다고 징징거리는 행동도 이제는 집어치워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고유성을 타고 났습니다. 세상 하나뿐인 존재라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존중 받고 사랑 받을 자격 있습니다. 남의 말에 휘둘리고, 다른 사람 말에 상처 받고, 그래서 자기 삶을 증오하는, 이 어리석은 악순환을 이제 과감히 떨쳐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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