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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모 May 15. 2023

감자에 싹이 나면

감자처리 간식


둘째가 흔한 남매를 보다가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간식이라며 감자호떡을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그렇지 않아도 싹이 난 감자가 몇 개 있어서 처리도 할 겸 만들어봤다.

(싹이 난 감자는 먹지 말라는데 나는 싹 난 부분은 파내고 그냥 먹는다)


안녕! 싹 난 감자야


감자 몇 알을 준비하고 껍질을 벗긴다.


작게 썰어서 익을 때까지 삶는다.

삶을 때 소금을 조금 넣었다.


익은 감자를 꺼내 으깨준다.

으깬 감자에 소금과 설탕 조금씩 넣고 감자 전분 가루를 두 스푼 정도 넣고 섞는다.



잘 뭉쳐지는 반죽을 동글동글 모양을 만들어주고 꾹 눌러서 만두소를 넣듯이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준다.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이고 반죽을 올려 굽는다.

앞 뒤로 노릇하게 익으면 꺼내어 먹는다.

이 날 감자 4개호떡 4장+미니가 만들어졌다.


치즈가 쭈욱 늘어나면서 부드러운 감자의 식감까지~

생각보다 담백하고 맛있는 호떡이다.


둘째는 이 호떡에 케첩을 뿌려먹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다.


감자도 처리하고

맛도 있는 간식도 먹고

생각보다 손도 많이 안 가서 쉬운 간식 레시피다.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도 좋을 정도로 쉽지만 난장판이 될테니 치즈 정도만 넣어보라고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엄마를 자꾸 움직이게 하는 꼬맹이 덕분에 나도 잘 먹었다.



냉장고는 비었지만 이것저것 잘 먹고 삽니다.^^

우리집 냉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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