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돋아난 감정의 촉수처럼
유은미 시인님,
[걱정뿔]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목이 마치 마음속 어딘가에 조용히 돋아난 감정의 촉수처럼, 읽기도 전에 먼저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보이지 않는 걱정에 '뿔'이라는 형상을 부여한 이 낯설고도 선명한 제목은, 우리가 들여다보지 못했던 마음의 지층을 훤히 드러내 보여주는 듯합니다.
망설이던 감정의 뿌리를 하나의 언어로 길어 올린 이 시집을 통해, 독자들도 자신도 모르게 키워온 '걱정뿔' 하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내면과 더 깊이 마주하는 순간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이 한 권의 시집이 각자의 마음에 은은한 빛으로 스며들어, 흔들리던 마음의 길을 고요히 밝혀주는 등불로 오래 남기를 소망합니다.
[걱정뿔]의 출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김미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