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시민 Jun 07. 2024

믿음에 대한 가치

자기 확신을 가지기 위해 메모장에 이루고 싶은 것들을 매일 쓰고 있다. 말이 안 되는 것들도 써 내려간다.

비트코인 100억 되기, 부자 되기, 월 1000 벌기, 100개국 여행 다니기, 작가 되기, 책 출간하기, 소설작가 되기


어떻게 보면 원하는 것들이 물질적인 요소들이 훨씬 압도적이지만 그래도 써본다. 

이뤄지지 않더라도 뭔가를 써 내려가고 있다는 사실이 나에게 힘이 되고 자신감을 키우게 한다. 


꿈들을 이루기 위해서 해야 될 작은 실천부터 내가 당장 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끊임없이 하게 되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에 대해 구체성을 가지게 해 준다. 말이 안 되는 것들을 적음으로써 말이 되는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것,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내가 꿈꾼 것들이 조금씩이라도 이뤄져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으면서 지낸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믿고 나의 가치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머릿속에 계속 집어넣는 것이다. 아무것도 적지 않았을 때보다 무언가를 적어나가는 하루들이 쌓이니 정말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겨난다. 말보다 행동이라고 적게 된 목표들을 하나둘씩 해내갈 때 성취감도 잇따른다.


아무것도 적지 않았을 때는 머릿속에만 휘젓던 계획들이었다. 조금 쉬어볼까 하고 1,2시간을 릴스 중독으로 보내는 시간들도 많이 줄었다. 의식적으로 아! 책 읽어야지 내 꿈을 이뤄야 되는데! 하고 정신 차리는 순간들이 많았다.


소설 쓰는 것도 워낙 관심이 있어서 관련 책들을 더 찾아보려고 하고

돈 버는 것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 영상, 부자들의 태도 등 많은 것들을 인사이트로 채집한다.


부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은 집어치웠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행동들이 정답일 뿐, 부자가 되고 안되고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 뭔가를 하고 있다는 것, 내 삶을 채워나가고 있다는 이 현실이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책을 읽으면서 감사한 점들도 많이 늘었다. 내가 무심코 지나쳐가는 산과 흙길과, 사람들, 웃음들이 나를 다시 되돌아보게끔 한다. 밥 먹는 것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것 또한 중요한 일임을 책을 읽으면서 잊지 말아야 할 행동들이며 반성하게 만든다.


부모님과 산을 오르면서 나눈 대화 중 인상 깊은 말이 있어 적어본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만 내딛으며 걸으면 된다.”


딱 한 발자국씩만 걸어가면 된다는 말씀.

너무 욕심 낼 필요도 없이, 산을 오를 때는 한 발자국이 필요하고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한 발자국씩 내딛으며 살아가면 된다는 말이 나에게 울림을 주었다.

작가의 이전글 30대, 지나가는 중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