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인

by 열정 세훈

버티는 게 일상인 누군가에겐

따뜻한 하루를.


슬픔에 잠겨 우는 게 일상인

누군가에겐 마르지 않는 하루의 온기를.


다 그만하고 싶다며

의지 잃은 누군가에겐

끝내 꺼지지 않을 작은 불씨를 건넨다.


어느새 숨어 우는 일이 잦아진 우리들.

사실 우는 건 창피한 일이 아닌데.

눈물은 버티고 있다는 증거이고,

아직은 포기하지 않았다는 조용한 선언인데.


이 글을 읽을 그대에게.

당신은 곧 빛나는 보석이 될 사람.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돌처럼 보여도,

스스로를 하찮게 여기는 날이 많아도.

깨지고, 긁히고, 부서지는 것 같은 시간 속에서

당신은 빛을 견디는 법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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