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

by 생각곰

우리는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또 그 들과 수 많은 대화를 하며 인생의 긴 여정을 이어간다.

부모님, 형제, 자매, 친구, 연인, 와이프, 남편, ...


가끔 보면,

친하지 않거나, 인생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사람, 말은

있는 그대로 곧 잘 받아들인다.


가령, 그들이 '있는 그대로 잘하고 있어, 힘내'

라는 말에는 고마움을 표시하며, 감사함을 건넨다.


하지만 우리 부모님, 연인, 반려자에게는 어떻게 하는가.


우리는 그들과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제대로된 해석을 하지 않은 채

내 방식대로 오역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내 마음도 모르고, 왜 힘내라 하는 거야?'라고 말이다.

소중한 사람일수록, 가까운 사람일수록

그들의 언어를 나만의 방식으로 왜곡해선 안된다.


번역가는 작품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인물과 상황의 맥락을 '있는 그대로' 옮긴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말이다.


나 스스로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평생을 함께 해 나가는 자신에게도.


우리는 자신의 언어를 잘 해석해야한 한다.

스스로를 오역하지 말자.

아무도 스스로를 파괴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힘든 상황에 닥쳤거나, 우울한 상황에 빠진다면

우리는 스스로의 언어를 꼬아서 해석한다.

저 깊숙한 내면은 그러하지 않는데.


깊은 내면을 들여다 봐주자.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자.

자신의 언어를 정확히 받아들아들이자.


우리 모두,

있는 그대로의

언어로 상대를,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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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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