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의 단짝 친구> 그림책과 튤립 알뿌리 관찰 그림
엄마, 튤립은 따뜻한 걸 좋아하는데 왜 지금처럼 추울 때 심어요?
튤립한테 겨울을 확실하게 가르쳐 주지 않으면 봄이 와도 모를 수 있잖아.
지금부터 심어서 땅 속에서 겨울을 나야 예쁜 튤립이 핀단다.
기다리는 법을 배우라고요!
"알에서 깨어나는 것 같아요."
"선생님, 뾰족한 게 조그맣게 튀어나왔어요."
"얘들아. 이 튤립 알뿌리들이 너희들 2학년이 되길 기다린대.
내년 봄, 이 튤립들이 다시 필 거야.
그때 우리 지금을 기억하자.
약속할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