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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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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농 Aug 22. 2022

강화도 송해면

처음 와보는 강화도 송해면

눈앞에 드넓게 펼쳐진 푸른 논

그 너머 조강

그 너머 겹겹이 보이는 산

숙소 사장님이 그곳은 북한 땅이라 하셨다


세계의 끝에 있을 것 같은 그곳이 지금 내 눈앞에 있다


몇 달 동안 그리기와 단절한 탓에

더 하찮해져 버린 실력

저 풍경을 그리기에는 불가능할 것 같아

대신 숙소 싱크대에 놓여 있던 작은 다육이 화분을 가져와 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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