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 목요일

쓸 만한 인간

by anna

비가 온다더니 다행히 출근길에 비가 내리지 않았다. 비 오는 날은 뭔지 모르게 양손이 더 번잡하고 정신없어서 출퇴근할 때는 비가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매우 크다.


요 며칠 여기저기에서 박정민 배우가 회자가 되어, 도대체 무슨 사연이길래 그런가 하고 유튜브를 찾아봤다. 이전부터 알고 있는 배우이긴 했지만, 박정민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진중하게 봤던 작품은 없었던 것 같다. 청룡영화제에서 그의 눈빛이 모든 걸 말해 주는 영상을 보고 나니 어떤 배우인지 궁금해졌다. 1인 출판사를 차린 것도 알고 있고, 책도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나에게는 그저 수많은 배우 중 한 명이었으니깐. 마침 그가 쓴 책이 오디오북으로 있었다. 일단 들어보자... 어라? 어.... 어.... 큭큭큭


배우가 낭독하는 오디오북이라 실감도 났지만 극사실주의적인 글도 참 맛깔나게 쓰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참 양파 같은 매력을 가진 배우였구먼!!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너무 기대된다. (개인적으로는 책을 또 한 권 써주시길)


{동생, 찬와이}

이미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에게 나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다. 그게 평생의 숙제라는 사실도 나중에야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