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 월요일

동반자

by anna

2025년의 절반을 지나는 시점. 이러다 2026년을 맞이하겠다 싶어 정신이 번쩍 든다.

2026년 계획을 미리 실행해 보자 다짐했건만, 아직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있다. (정신 차리자, 나야!)


주말에는 느지막이 일어나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풍선아트 체험하기에 아이를 넣어두고, 잠시 쉬다가 ‘주토피아 2‘를 보러 갔다. 주토피아 1을 보지 않은 나는 2번째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스토리가 끊기거나 어색한 부분이 없이 상영 시간 내내 몰입해서 봤다. 영화를 보는 내내 드는 생각은 동물들의 특징을 영화에 참 잘 살려서 표현했다는 것과 영화의 세계관과 창의적인 표현들은 AI가 따라 할 수 없는 부분이겠구나를 느끼게 해 주는 영화였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줄기는 ’ 권선징악‘이겠지만, 그 큰 줄기 아래 뻗어나가는 작은 이야기들은 순간순간 감동을 주기도 했다.


영화에서 기억 남는 대사가 어쩌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남기는 메시지 같기도 하다.

The world was never meant to be on one animal's shoulders.



{동생, 찬와이}

마이클은 나 탄커이를 위해 거리에 나섰다고 말하지 않았지만 시위자에게 동반자가 있다는 사실은 무척 중요했다. 그가 따라나섰든 내가 따라나섰든 우리는 함께 거리로 나가서 우리가 걱정하는 일에 의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