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마음 묶어두기
작년이라고 해야 지난주인데... 지난주에 SNS를 '방황'하다 팔로우한 출판사 피드에서 새해가 되면 책이 절판된다는 피드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 책은 “하루 쓰기 공부”(브라이언 로빈슨)라는 책이었다. 인터넷 서점에서는 이미 품절인 곳이 많았고, 전자책으로 읽어볼 수는 있었지만 이 책은 왠지 종이책으로 보고 싶어서 중고 서점을 또 찾아봤다. 운이 좋게도 집 근처 중고서점에 딱 한 권이 있었고, 나는 홀린 듯 서점에 가서 구매를 했다.
작년에 출근단상을 쓰면서 어떤 날은 술술 글이 잘 써지는 날도 있었지만, 어떤 날은 무엇을 쓸지부터 스트레스가 되는 날이 종종 있었다. 그래서 작가라는 직업이 진입장벽은 낮아도 되기가 어렵겠구나라는 말을 공감했다. "하루 쓰기 공부"라는 제목부터 왠지 새해에는 이 책에서 아이디어를 좀 얻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이 책의 부제는 ‘매일 써야 하는 당신을 위한 365일의 회복탄력성 강화’이다. 딱 나에게 필요한 책이네!! 책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 페이지에 명언과 쓰기 재료를 채우고 있다. 1월 7일의 내용은 '방황'에 대한 글이었다.
하루를 시작하며 출근해서 할 일들을 다이어리에 써 내려가고 하나씩 지워나가지만 중간중간 때로는 방황하는 마음이 배회한다. 그래서 죄책감이 드는 날도 많기도 하고 그런 나를 탓하는 날도 많았다. 그런데 책에서의 마지막 문장이 나를 안심시켰다.
지금 뭘 하든, 다른 무언가를 생각하기보다 현재의 행위에 집중할 때 우리는 더욱더 큰 행복감을 느낀다.
글을 쓰는 행위에 집중하고, 업무 하는 행위에 집중하고, 운동하는 행위에 집중하는 하루를 보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