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9 목요일

긴 연휴의 후유증

by anna

긴 연휴 끝, 출근길.

긴 연휴의 후유증이 몸 여기저기에서 아우성친다.


아이 졸업식이 있어서 지난 금요일부터 어제까지 쭉 쉬었더니, 머릿속마저 텅텅 비워진 느낌이랄까. 나의 위만 쉼과 명절 속에 가득가득 채워져서 몸이 묵직하다.


연휴나 휴가가 길어지면 시작 전은 늘 설렘이 함께하지만, 긴 쉼의 끝은 달콤하지만은 않다. 그동안 다져놨던 루틴들을 다시 원상 복귀하기까지 꽤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젊은이 시절처럼 몸이 내 맘처럼 움직이지 않으니 예열하기까지는 젊을 때보다 시간이 배는 필요한 거 같다.


그러나 반전은 입학전까지 방학인 아이로 인해 다음 주도 불가피하게 휴가를 길게 내야 한다는 점.


출근한 시간만이라도 몸과 뇌를 부지런히 작동시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