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하루
눈을 번쩍 뜨니, 시계는 7시를 넘어 8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아무리 요리조리 시뮬레이션을 돌려도 원하는 출근 시간에 도착하기는 이미 늦었다. 하하하... 오랜만에 등에 식은땀이 흐르는 상황. 그래도 우리 회사는 출퇴근 시간이 유연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다. 잠시 숨 고르기를 하고, 간단히 아침을 챙겨놓고 도시락을 들고 출근을 한다. 예전 같으면 택시를 부를지, 휴가를 낼지 그 짧은 시간에 오만가지 생각을 다했을 오늘 아침. 비가 주룩주룩 내리니 몸도 축축 늘어지는 거 같지만, 의식적으로 파이팅 하는 하루를 만들어야지!! 아자아자!!!
{임지영, 멍게의 맛}
"엄마 오늘 재밌었어. 엄만 어땠어?" "엄마도 오늘 재밌었어!" 보통의 하루가 그 말 한마디로 특별해진다. (p.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