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려주고 싶은 것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이 웅크려지는 월요일 출근길이다. 몇 달 전만 해도 너무 덥다를 외치고 다녔었는데, 이제는 두꺼운 옷을 꺼내 입어야 할 날씨라니. 사계절의 속도를 보면 1년이 정말 짧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조금만 더 버텨보자는 마음으로 옷정리를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 주에는 어쩔 수 없이 여름옷과 겨울옷의 교체를 시작해야겠구나.
이번 주말은 나에게는 온라인에서만 보던 작가님을 대면으로 만나는 시간이 있었고, 아이에게는 고대하던 단짝 친구 초대가 있었다. 작가님을 조금 더 일찍 만났다면 지금쯤 어땠을까를 종종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알고리즘에 이끌려 뒤늦게라도 알게 되어 늦게나마 하나씩 하나씩 나의 자산을 쌓아가고 있으니 다행이다라는 양가적 감정과 생각들이 오간다. 시간 복리의 마법을 오늘도 실천해야지! 이번 한 주도 알차게 보내보자!
{참 괜찮은 태도, 박지현}
왜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절대로 가난만큼은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 하는 걸까. 집에 돌아와 어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꺼냈더니 어머니는 그랬다. "고통을 아니깐." 가난한 설움이 얼마나 큰지 아니까 자식은 그 고통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