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역량의 집약체” … 팬텀 골드핑거

by car진심

팬텀 골드핑거 실물 첫 공개
007 영화 60주년 오마주
18·24캐럿 금장 디테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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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골드핑거 (출처-롤스로이스)


“악당의 차가 이렇게 우아해도 되나?” 1964년 영화 007 골드핑거 속 장면이 현실로 소환됐다.


팬텀 탄생 100주년을 맞아 롤스로이스가 오직 단 한 대만 제작한 ‘팬텀 골드핑거’를 공개한 것이다.


황금빛 장식으로 치장된 이 차량은 이탈리아 코모 호숫가에서 열린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 처음 실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상징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이 팬텀은 영화 팬들과 클래식카 애호가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영화가 현실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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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골드핑거 (출처-롤스로이스)


팬텀 골드핑거’는 1964년 개봉한 영화 007 골드핑거에 등장한 악당 오릭 골드핑거의 차량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영화 속 그 차, 1937년형 팬텀 III 세단카 드 빌의 실물도 함께 전시되며 두 모델은 묘한 조화를 이뤘다.


롤스로이스는 이 비스포크 모델에 18캐럿과 24캐럿 금이 적용된 외관을 포함, 브랜드의 상징성과 영화의 디테일을 치밀하게 녹여냈다.


실내에는 007 로고가 새겨진 스피커 그릴, 실제 촬영 당시 하늘의 별자리를 반영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 등 영화의 장면을 현실로 옮겨놓았으며, 특히 팬텀의 상징인 ‘환희의 여신상’은 영화 속 밀수 콘셉트를 반영해 금을 숨긴 구조로 제작됐다.


100년의 역사에 바치는 예술적 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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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골드핑거 (출처-롤스로이스)


팬텀 골드핑거가 공개된 이탈리아 전시회는 단순한 차량 소개를 넘어 롤스로이스의 역사와 예술적 정수를 집대성한 무대였다.


팬텀의 100주년을 기념해 롤스로이스 디자이너들은 각 세대의 팬텀을 당대 예술양식으로 재해석한 8점의 아트워크를 함께 전시했다.


한편 퍼레이드가 열린 행사 첫날에는 1960년대 고위층 인사를 상징했던 팬텀 V가 완벽한 상태로 등장해 고전적 품격의 절정을 선보였다. 이러한 모든 전시물은 팬텀이라는 이름 아래 모여 하나의 영화, 하나의 예술, 하나의 유산으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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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골드핑거 (출처-롤스로이스)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팬텀 골드핑거는 고객의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해낸 비스포크의 정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영화에 대한 진심 어린 헌사를 담아낸 작품이며, 1937년형 오리지널 팬텀과 나란히 전시된 것만으로도 특별한 감동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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