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4

by 보배

시간은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갔다

남의 눈치 보느라

남을 의식하느라

남과 비교하느라


시간이 조금 지났을 때엔

내 맘 속의 소릴 듣느라

내 꿈을 찾아가느라

내 꿈을 쫓아가느라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덧 지금이 되어있었다


내게 시간의 흐름은 1이 아닌 1+0.x였다

처음엔 그리 빨라 보이지 않았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서둘러 달리다 보면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무수히 많은 시간이 지나 어느덧

따라잡을 수 없게 간격이 커져버린 것 만 같다


지금이라도 1−0.x로

설정할 수 있다면 좋겠다

'남'은 일단 놔두고 '나'에 집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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