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문을 꽁꽁 잠가
여는 방법도 잊은 채
그저 원래 그랬던 것처럼
살아가는 아니 버틸 수밖에 없는
그런 때가 누구나 있을 거다
문밖에 펼쳐진 세상을 모른 채
내가 있는 곳의 상태도 모른 채
어둠 속에서 허덕이는 그런 때
언젠가 문을 여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거야
언젠가 환한 빛이 문틈으로 들어올 거야
그렇게 바라면서
그러다 누군가의 말이 문득 떠오른다
문을 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길
빛이 들어오는 날이 찾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건 좋지만
바라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