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by 보배

예고 없는 안녕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시작일 수도

끝일 수도 있는

그 인사


기다리며 준비하며

조급한 상태에 있기보다

차라리 모르는 게 낫다


그렇게 들이닥치듯이

시작하고 끝맺는 게

어쩌면 좋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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