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의 첫 완독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지는 오래되었으나 컴활 준비도 하며 중간에 찾아온 반갑지 않은 감기라는 손님 덕에 독서를 많이 하지는 못했다. 25년에도 남은 군 생활 알차게 보내도록 많은 책과 깊은 사유를 해보겠다는 목표를 세워본다. (시작이 반이다. ㅎ)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그냥 계속해서 주식을 적립식으로 매수하라는 것. 즉, 닥치고 계속 사라는 것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최근 ETF (나스닥, S&P, 다우 존스)들이 힘을 못 내고 있다. 이 상황에서 테슬라는 급등하는 등 개별주의 한순간 이익이 ETF를 가볍게 생각하게끔 만들기도 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ETF에 대한 믿음을 키워줘보자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는데 읽으며 계속 고개가 끄덕여지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저자는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하면서도 한결같은 방법은 일단 소득을 늘리는 것, 그리고 그다음에 수익창출 자산에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무원은 소득을 늘리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으므로 꾸준히 수익창출 자산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자고 있을 때도 나의 통장에 있는 돈들은 무시급 풀 노동을 시키는 기발한 방법이 바로 수익창출 자산에 돈을 투자하는 것이다. 내가 군 생활하며 돈을 못 벌 때 너희라도 열심히 풀 노동해라...
* 지출에 관한 결정을 내릴 때 유용한 2가지 방법
1) 2배의 규칙<내가 100만 원짜리 사고 싶을 때 200만 원 수익창출 자산에 투자하며 사기>
2) 성취감 최대화하기
* 소득 증가분의 50퍼센트를 저축하기
*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세 가지
1) 은퇴자금 마련하기
2) 인플레이션 대응하기
3) 인적자본을 금융자산으로 전환하기
시간이 지날수록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저자는 "인플레이션 비용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여유자금을 수익창출 자산에 투자하기 바란다.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투자를 해야 할 이유로 충분하지 않다면 시간과 맞서 싸우기 위해서라도 투자를 하라."라고 말했다.
*시작하기에 가장 좋았을 때는 어제였다. 다음으로 좋을 때는 오늘이다.
참 인상 깊은 문단이 있어서 소개해 본다.
"대부분의 주식시장이 대부분의 기간에 상승한다는 사실은 투자를 망설이며 흘려보내는 하루하루가 미래의 관점에서 보자면 손해를 축적하는 나날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투자 적기를 기다리지 말고 그냥 뛰어들어라. 지금 당장 가지고 있는 돈을 투자하라."
가능하면 빨리 투자를 시작하고 가능하면 자주 투자하라!
*변동성을 두려워하지 말기
자산을 크게 불리고 싶다면 시장 변동성과 더불어 주기적인 하락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는 장기투자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당연히 치러야 하는 대가이다. 문제는 어느 정도까지 받아들일 것인가, 그리고 그 대가는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 매도가 필요할 때
1)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해
2) 편중된(손실을 보는) 포지션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3) 재정적인 필요가 있을 때
결론은, 그냥 계속 사라!
그것이 정답이고 확실한 길이라는 것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주식을 단기로 보지 않고 길게 보면서 투자해 봐야겠다.
25년에는 24년보다 더 많이 투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