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다시리즈 김민정
나는 언어가 살아 있는 한 언젠가 자기 모습을 드러낼 모든 독자들을 위해 쓴다.
귀스타브 플로베르
<쓰기의 말들>, 은유
오늘은 아침부터 일정이 가득한 하루네요.집에돌아오니 11시 . 마신 일과를 하고나니 12시가 가까워 집니다.
요즘은 왜 하루도 쉬는 날이 없는것 같은지... 이것들이 다 쌓여서 언젠가 나에게 돌아오는 기쁨이 될까요?
별거아닌 일기도 한권의 책으로 만들고, 읽을거리로 만들어 버리는 [읽을거리]를 읽었습니다.
매번 자기개발서만을 즐겨 읽던 내가 , 글을 쓰면서 다양한 책을 접하게 되었지만 문학과는 거리가 멀다 느꼈는데 나는 문학작품을 꽤 사랑하는 사람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나에게 읽을 거리는 리듬있게 읽어내려갈수 있는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 또 깊은 메세지를 주는 책이였습니다.
대학원 미학시간에 한 교수님 한분이 프랑스 시를 그렇게 많이 소개해 주시며 꼭 외우라고 외우라고 했는데 이제서야 그게 조금 후회가 되고 찾아서 읽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왜 우리는 하라고 할떈 안하고 이렇게 맨날 뒷북일까요??
읽을, 거리저자김민정출판난다발매2024.01.01.
작가는 김지선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가볍지 않게 시작했어요. 인터뷰에서 김지선은 참으로 좋은사람, 책을 좋아하는사람, 누군가를 위해 마음쓰는 사람! 에너지가 밝은 사람이였어요. 이러한 영향을 주는 사람이 아픔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했다는게 안타까워 읽는 내내 마음 아프게 책장을 넘겼네요.
일기를 쓰려고 했지 책 리뷰를 하고자 한건 아니였는데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갑니다.
그런김에 좋았던 파트 하나 를 소개해 볼께요.
김화영 교수와 인터뷰 내용이 참 좋았어요. 그옛날 처음부터 남달랐고, 힘듦에도 엘리트 코스를 밟고, 파리 유학 생활을 마친 교수님은 이시대의 꼭 필요한 어른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누구도 비판하지 않고, 삶의 옳은 방향을 제시해주는 좋은 어른 있잖아요. 인터뷰 내용을 읽으며 나도 글이 쓰고 싶은데 그 글을 어떻게 쓰는건지 도통 알수가 없네요.
:나는 글의 리듬과 흐름을 가장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지식은 물속에 숨겨 놓고 출렁거리게 하는 편이지만 그걸 생략하거나 숨기기 전에 아주 정확하게, 폭넓게 알지 못하면 아예 쓰기를 시작할 수가 없어
......
뭔가 속에서 익었다고 느꼈을 때 시작하는 파도처럼 전체가 굽비 치는 과정이어야 한단 말이지.
읽을거리 김화영 교수 인터뷰 중 "
지식은 물속에 숨겨 놓고 출렁거리게 하고 글은 리듬과 흐름의 맥을 중요하게 적으려면 일단 시를 많이 읽고 써보는 훈련을 해야겠지요??. 내가 요즘 잘하는지 못하는지 알길 없는 일일 일 시쓰기를 하고있어요.
시쓰기가 내가 적는 글의 리듬을 만들어준다면 난 계속 노력을 하고싶어집니다.
그래 맞다 잘 쓰고 못쓰고가 아니라 리듬 있게, 그냥 그렇게 쭉 흘러 가게 ....
그 어떤 멋진 말로 포장을 하고,
불편한 감정을 막 드러내면서 철학인냥 뚝뚝 끊기는 이야기 보다 ...
나는 그렇게 멋지지 않더라도 한 호흡으로 자연스럽게 읽히는 그런글이 좋습니다.
오늘은 김화영 교수님과 김민정 작가 덕분에 글쓰기가 매우 하고싶어지는 밤입니다.
어떻게 써야 하는지는 잘 몰라도 늘 진심을 다해 써 보고 싶은 밤입니다.
진솔한 나만의 이야기.... 그게 뭔지 몰라도 나만의 이야기.....
그래서 그 일기 하나도 읽을거리 처럼 책이될수 있는 이야기 처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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