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요, 나는 밤길을 걸을때 귀신이 나올까 너무 무서웠어요! 지나가는데 아저씨가 있길래 안심하면서 아저씨가 가기전에 나도 빨리 들어가야지 ...했거든요
근데 있잖아요 요즘엔 지나가다 밤길에 귀신이 무서운게 아니라 사람이 너무 무서워요“
“어두운밤 아저씨를 볼때면 움찔 거리면서 발걸음을 재촉하게 돤다니까요.“
수요일 밤 한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지나는 말에 웃었지만 웃고만 있을수만은 없는 이야기였다.
어쩌다 이런 무서운 세상이 되었을까?
억울한 이들 많겠지만 솔직히 나조차도 밤길엔 두렵다.
나를 보는 그도 무섭겠지....
서로를 바라보며 흠칫 놀라는 '사람'이 무서운 세상이 되었다.
어디서 부터가 잘못된 걸까?
악랄한 범죄속에 우리는 무엇을 잘못했나? 무엇이 잘못 된 것일까?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성적만 중시해서 인성을 가르치지 않은 어른들의 잘못인가? 내것만 중시하고 남의 것은 중요하지 않게 여기는 병적인 성격 장애인가?
지금의 세상속에서는 문제가 없는 사람이 없고, 넘치는 풍요속에 못난 사람 하나없다. 세상에서 다 내가 제일 잘났다.
근데 왜 이렇게 넘치는 풍요에는 나는 배고프고 가난하고 못낫단 말인가??
세상을 살아가는게 이토록 힘들 일인가?
떨면서 살아야 하는 일인가?
내 뒤를 흠칫 돌아보며 놀라야 하는가 말이다. 배고파 굶는건 아니지만 배불리 먹지 못할 일인가?
온기가 넘치는 따듯한 세상,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세상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내것만을 중시하는것 보다, 타인의 이익도 바라보고, 인터넷 세상 앞에서 놀라운 사건 사고를 겪으며 무감각해지는게 아닌 서로를 조금은 느껴볼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함께 노력해서 아이들을 바로 키우고 더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보면 안될까? 적어도 이글을 쓰는 나와 읽는 누군가는 꼭 좋은 어른이 되면 좋겠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무차별 공격, 대중속 버젓히 한자리를 차지한 칼부림 !
나 하나로 달라지는건 아니다, 나 하나라도 바뀐다면 그 하나 쌓여서 세상이 달라진다고 믿는다.
지금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 방법은 바른 인성의 키우는 진짜 어른이 되는길.
남의 것을 뺏어오고, 내것을 위해 어떤 수단과 방법을 중시하는게 아닌, 어떤게 옳은 길인지,,,
조금 늦게 돌아가더라도 뭐가 바른것인지 알려주고, 힘들고 귀찮아도 계속 반복해서 알려주는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비겁하다. 이 이야기를 쓰면서도 괜찮다 늦어도 좋다를 말하며 입시경쟁속에 아이를 내 몰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변병을 늘어놓는 나도 어쩔수 없는 인간이지만 한줄기 빛이 되어줄 인성의 끈은 놓지 않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아이들을 바르게 키워 나아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