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의 공부법 _ 산만하고 집중 못하는 아이.

산만하고 집중 못하는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16가지 방안

by 김보라

ADHD의 공부법 _ 산만하고 집중 못하는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1. 유머와 재미 = 동기부여

- 동기부여가 어렵다. 공부는 그냥 하는 것임을 먼저 주입한다. 그리고 재미가 있으면 관심을 갖는다. 어떤 공부를 하더라도 흥미가 필수이다.

- 흥미를 일으키는 데는 밝고 유머 있는 선생님이 최고다.

- 무언가 하고 싶은 게 동기부여라면, ADHD 아동들에겐 재미가 동기다.

- 확실히 습득한 내용만 기억한다. (이때 정확하게 습득한 것은 재미나 흥미가 있던 것들이다. 양만 많은 것과 질적인 것이 필요할 때를 확실히 구분한다.)


2. 부정적인 표현은 자제하기

- 피드백을 줄 때, 같은 내용일지라도 무조건 친절하게 말하면 수용하는 편이다. 아주 단순한 방법이다.

- 이미 부정적인 피드백을 들었던 경험이 많다. 주눅 들어 있을 경우가 많고, 부정적 단어에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3. 과집중 현상 이용하기

- 본인이 흥미 있는 분야에서 가끔 과하게 집중한다. 이 현상을 활용하자!

- 과집중을 보이는 경우 가능하면 그 활동을 잠시 지속한다. 뇌는 이럴 때 학습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4. 시각적 자료 활용

- 그림이 있는 문제집이 좋다. 글이 많다면 바로 회피할 수 있다.

- 도구와 교구를 활용한다(이 방법은 엄마가 너무 귀찮다. 이런 수업방식으로 진행하는 학원을 추천한다)

- 소리로만 알려줄 경우 금세 잊어버릴 지도 모른다.


5. 새로운 방식을 적용하기

- 이미 했던 방법에는 시들하다. 가장 어려운 부분일 수 있다. ADHD아동들은 새로운 방식에 바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같은 방법을 반복하면 힘들고 학습효과가 떨어진다.

- 그때 그때 작은 보상을 제시하면 혹해서 하기도 한다. 보상이 있으면 아동의 버릇이 나빠진다는 그런 말은 잊어버리자. 보상이 있어도 물론 집중하는 모습은 아닐 수 있다. 아이 나름대로 시도중이라는 사실만 기억하자.


6. 지금, 여기, 바로, 당장 시작하기.

- 시간개념이 부족하다. 정해진 시간에 시작하는 것을 바라지 말자. 무언가 과제가 주어지면 지금, 여기서 바로, 당장 시작하는 거다. 일단 하는거다.

- 시작 시엔 타이머를 활용해서 시간을 쪼갠다(30분 동안 여기까지 풀자. 타이머 시작!). 하지만 타이머의 시간 안에 풀지 못하는 것을 질책해선 안된다. 시간개념을 만드는 과정이다.


8.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기

-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기 어렵고, 자신을 과대평가한다. 오늘 다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오늘 꼭 해야 할 일 체크리스트만 몇 가지 작성한다. 이때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을 도와주자.

- 체크리스트 옆에 시각적인 그림(낙서)을 하면 기억하는 데 좋다.


7. 아무것도 없는 환경 조성하기

- 가능한 테이블 위에는 아무것도 두지 않는다. 종이쪼가리 하나, 지우개 똥마저도 관심과 놀이의 대상이다.

- 연필로 낙서(이해를 돕는)를 하든, 손가락을 까닥이는 것, 몸을 움직이는 것, 서서 하기, 누워서 하기 등의 몸의 움직임은 집중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으니 넘어가자.


9. 단기기억보다는 장기기억을 활용하기

- 장기기억을 활용하기 위해선 많은 반복이 필요하다.

- 긴 문장이나 글을 반복하는 것은 어렵다. 단순한 문장과 단어, 사지선다형 문제들을 반복한다.


10. 정답을 바로 알려주기

- 개념이해는 미뤄둔다.

- 우선 쉬운 문제들을 모아 정답을 바로 체크한다. 이 아이들은 틀린 것에 유독 예민하다. 본인이 채점하고 수정하게 하자.

- 읽어보지도 않고 모른단다.

- 그렇게 할말이 많아진다.

- 여기에는 방법에는 몇 가지 더 자세한 스킬이 동반된다(행동목록 작성하기 등).


11. 맞춤 문제집 선정하기

- 아이의 발달단계와 상황에 맞춰 진행한다.

- 문제집이나 교과서 활용방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아가 보자.

- 학습 시작의 난이도는 조금 낮게 설정(성공경험을 올리는 것)해서 학습에 맞는 점진적 난이도를 조정한다.


12. 한글 다시 읽기

- 조등학교 3.4학년이 되어서 한글을 잘 읽는다 해도, 구멍이 많을 것이다. 부모가 잘 모를 뿐. 한글을 제대로 익히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 한글을 바르고 정확하게 읽기 위해선 부모가 함께 읽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난독증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부모와 하루 15분씩 번갈아 가며 읽기 교수를 하면 효과적이다(난독증 교수법은 블로그에 소개해 두었다).


13. 언어표현 늘리기

- 두서없이 말하는 게 대부분이다. 또는 말의 첫소리를 더듬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한다.

- 이때 "oo이가 000 했구나" 라며 쉬운 언어로 변경해 준다. 특히 조사와 문법에 신경쓰자

- 단어가 그때그때 저장되기 않기 때문에, 단어의 힌트를 줘서 떠올리게 한다.

- 아이의 이야기를 칭찬하고, 부모나 친구에게 다시 들려줄 것을 권한다.

- 작업기억을 늘리는 언어습관을 만들자.


14. 독서방법 찾기

- 난독증에도 그림과 글밥이 함께 있는 책을 꾸준히 읽는 것은 좋다. 꼭 학년에 맞춘 독서를 할 필요는 없다.

- 고학년까지 동화책을 주구장창 읽는 것도 좋다.(학습만화책으로 정보를 얻는 것도 찬성이다. 여기에 부정적인 선생님들이 많은데 이 아이들에겐 줄글만 읽는 게 더 곤욕이다.)

- 오디오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15. 미술, 음악 활동하기

- 개인적으로 미술활동이나 음악은 난독과 ADHD의 증상을 좀 더 특별한 방식으로 개선한다.

- 미술은 인내심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다. 가능하면 드로잉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것을 추천한다.

- 음악은 소리와 시각적 정보를 일치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준다.

- 주 1회라도 좋다.


15. 운동은 필수

- 몸이 근질근질한데 앉아있는 건 더 힘들다. 매일 최소 주 5회 한 시간 이상 운동(태권도, 줄넘기, 발레, 수영 등)을 등록하자.

- 질서와 규칙을 배우게 하는 것은 잔소리보다 운동이 효과적이다. (또는 놀이터에서 친구, 형, 언니들에게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같이 놀 수 없다는 사실을 배우게 하는 것도 좋다. 많이 지고, 속상해 봐야 규칙을 터득한다.)

- 집에서 몸으로 놀아주면 좋다. 아이와의 유대감이 먼저다.

- 사회성은 적극적이고 엄격한 운동으로 기른다.


16. 생활습관 알기

- 생활습관은 도저히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것이 반복이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 꾸준히 알려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시할 때에도, 시간을 알려준다. 타임아웃 방식을 적용한다.

- 초등학교 때, 학교 갈 준비만 스스로 할 수 있다면 성공이다.

- 방 정리는 도와주지 않는다. 거지방이 되더라도 문 닫고 모른척하자. 본인이 도저히 답답해서 치으면 그때 배울 수 있다.

- 생활습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지속적으로 감정 없이 알려주는 것이다.




우리 ADHA아동들은 1:1 교수가 기본이다. 전문의와 함께 약물치료, 치료사와 함께 필요한 수업을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나서 부모가 알면 좋을 것들이다.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방식일 수 있지만 실천은 어렵다. 쉬운 말로 강하게 이야기 해서 바뀔 것이라는 기대는 없애버리자. 성인이 될 때까지 반복이다.


개인적인 방식이 포함되어있다는 것도 양해해주길 부탁드리며, 앞으로 위 내용들을 자세히 풀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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