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바람이 스쳐 지나가고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질 때 비로소 나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고독은 아프기도 하지만 어쩌면 가장 솔직한 순간일지도 모른다
누구의 시선도 닿지 않고 아무 설명도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 그저 숨을 쉬고, 멈추고 마음의 먼지를 털어내는 시간.
사람들은 고독을 두려워하지만 나는 고독 속에 살아갈 힘을 찾으려 한다
세상과 나 사이에 조금의 거리를 두었을 뿐인데 그 사이로 차가운 공기가 스며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