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들이 자주 하는 한 줄짜리 말 세 가지가 있다.
"나는 엄마한테 사랑받고 싶어."
"엄마랑 나랑, 우리 둘은 최고의 짝꿍이야."
"항상 엄마 곁에 있고 싶어."
이 말들은 귀가 아닌 가슴으로 전해져 온다.
엄마로 가득 차있는 아들의 마음이 훤히 보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전부라는 것, 전부임을 증명하는 눈부시고 애틋한 말을 듣는다는 것,
그 말을 해주는 사람이 내가 낳은 아들이라는 것.
건조한 일상이 저마다 각별한 하루가 되는 이유다.
한때는 뾰족했는데, 지금은 많이 둥글어졌어요.삶도 글도 동글동글하게 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