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랬을까..?
누구나 잊고 싶은 순간이 있으실 것입니다. 하하..
내향인이어서 실수를 한 게 아닌지.. 생각이 드는
일화들을 적어봤습니다 : )
#1. 타이밍
길에서 우연히 아는 분을 봬서 인사를 드리려다
멈칫하게 되는데,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시는 것 같거나
분주하게 스마트폰을 하시는 것 같거나 등등..
내적갈등을 하다 결국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하하..
#2. 서비스
헤어샵에 가기 전 헤어 디자이너님께 정확하게
요청할 수 있도록 속으로 미리 연습을 해봅니다.
그리고 머리를 자를 때 스몰토크를 하시지 않아도 된다는
의사를 어필하려 눈을 감고 있거나 잡지를 읽습니다.
그래도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신 직원분께서 오시면
외향인 모드로 전환하며 감사하게 받아들입니다.
한 번은 무사히 머리를 완료하고 나오는데
디자이너님이 따라 나오시면서 엘리베이터까지 마중 나와
친절하게 인사해 주시는데 그날따라 왜 그랬는지..
"어? 저.. 저는 계단이 좋아서요~" 하며 빠른 걸음으로
어색하게 "하하하하" 웃으며 나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날 집에 와서 이불킥을 몇 번이나 했었는지..
그 뒤로 헤어샵을 잘 못 가게 된 것 같습니다. 하하..
#3. 주목
매장이나 식당에 들어갈 때 손님이 아무도 없는 경우
잠시 멈칫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품질이나 맛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보다 앞서
아무도 안 계시니 주목받을 것 같은 부담감이 올라옵니다.
한 번은 멈칫하는 그 순간 사장님과 눈이 마주쳐서
당황하다 보니 스텝이 꼬여 넘어진 적이 있습니다..
그날도 집에 와서 이불킥을 몇 번이나 했었는지.. 하하..
혹시 내향인들이 가끔씩 엉뚱해 보이셨다면 조금은 해소가 되셨을 것 같습니다.
하하..
오늘도 마무리는~
내향인 파이팅!! 흥해라!!로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