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세종대왕 프로젝트를 했다며 매일 유인물을 가져온다.
“이건 뭐야?”
“유치원에서 하는 수업이야! 세종대왕 프로젝트!“
“와! 그게 뭔데?“
“엄마! 달보드레가 무슨 뜻인 줄 알아?”
“응? 그게 무슨뜻이야? 처음 듣는 단어인데?”
“달달하고 부드럽다는 뜻이래“
“어머! 그렇구나! 단어가 독특한데 예쁘다”
“순우리말이래! 그럼 엄마! 사랑옵다는 무슨뜻인 줄 알아?“
“음... 글쎄! 무슨뜻이야?”
“귀엽다라는 뜻이래! 나 사랑옵지?“
나에게 준 편지가 또 있었다.
한글날인 오늘, 순우리말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되었다. 너무나도 예쁜 순 우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