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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드가 Feb 12. 2024

중독에서 못 벗어나고 있나요?

자극적인 콘텐츠, 자극적인 음식, 도파민

최근 몇주 동안 매일 하던 루틴이 깨졌다. 그래서 너무 괴로웠다. 나도 모르게 서서히 스르륵 무너졌다. 특히 스마트폰에 중독이 되어 계속해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던 중에 장동선 뇌과학자의 유튜브 short 영상을 보게 되었고 내가 이렇게 된 원인을 깨달을 수 있었다.


바로 스트레스로 인해 중독성 있는 콘텐츠에 빠져들고 있었던 것이었다. 최근 운동을 하지 않고 걷기도 소홀하게 한 상황에서 해야하는 일들은 많아지고 생각보다 일이 잘 진행되지 않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누적이 되었던 것이다. 그 상황에서 원래하던데로 루틴을 진행했다면 스트레스 관리와 업무 생산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피곤하다는 핑계로 그러지 못했던 것이다.


중독이 지속되는 정확한 원리는 어떤 부분에 중독이 되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그 중독성 있는 것들이 생각이 나게 되어 있다. 중독이 되면 평소에 'DRD2'라는 도파민 수용체가 감소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중독성있는 콘텐츠가 주는 자극이 아닌 다른 자극을 통해서는 기쁨이나 쾌락을 느낄 수가 없어진다는 말이다. 장동선 뇌과학자는 이러한 중독성 있는 증상을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운동이다.


운동을 하게 되면 'DRD2'라는 수용체가 증가하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숏폼의 자극적인 콘텐츠가 덜 생각나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나는 담배를 하지는 않지만 술, 담배를 끊어야 된다면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하고 있다. 상황이 안되면 걷기 1시간이라도 하라고 추천한다. 그래서 나는 내일부터 다시 운동을 하려고 한다.


내일부터 주짓수 체육과을 끊어서 주 3회 정도는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돌아보면 루틴에서 잠깐 무너지는 순간들도 전부 스트레스 관리가 되지 않았을 때 생겨났다. 하루 이틀 루틴을 하지 않다보면 스트레스가 관리되지 않기 시작했고 결국 잘 이어오던 루틴을 2~3주 정도 소홀하게 관리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해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스트레스가 누적되게 되는 경우로 이어졌다.


나 스스로를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에 강한 나를 만들고, 그 스트레스를 잘 소화해 나가면서 목표 달성을 해 나가는 나로 만들어 갈 것이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주 3회는 운동을 하는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를 찾았다. 이제는 주 3회는 필사적으로 운동을 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다. 나만의 스트레스 관리법은 걷기, 주짓수, 명상, 찬물 샤워이고 다시 한번 이를 인지하면 상황에 맞게 이 방법들을 사용하며, 올해 세운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는 나 자신을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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