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약점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
원하는 것을 얻어낸 사람들을 보면 사람들은 알고 싶어 한다. 그들은 어떻게 힘든 역경을 이겨낼 만큼의
강인한 멘탈을 키워냈는지, 흔들리지 않는 멘탈 관리법에 대해서 말이다.
사실 그들도 인간이라면 모두 갖게 되는 불안함과 두려운 마음이 언제나 존재한다.
여기서 우리는 멘탈이 세다고 하면 오해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어떤 힘든 일이 닥쳐도 혼자서 모두 이겨내고 절대 무너지지 않는 전투력 만렙으로 달려 나가는 초인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오히려 자신이 나약해져 있을 때를 가장 중요한 시간으로 여기고 약해졌을 때 올라오는 감정들을(두려움, 무서움, 초조한 불확실한 미래) 온전히 받아들인다.
왜냐면 자신이 언제든
나약해질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멘탈이 센 사람과 센 척하는 사람의 차이점을 확연히 알 수 있다. 척하는 사람들은 나약한 모습을 보이는 게 자신의 치부를 드러낸다 생각하고 오히려 더 약한 사람이라고 착각한다.
나는 힘들지 않아
나는 다 이겨낼 수 있어
나는 약하지 않아
이렇게 자신의 여린 감정을 너무나도 가혹하게 내버려 둔다. 설사 그렇게 위기를 극복했다 하더라도 마음은 회복되지 않은 채 살아가게 된다. 따라서 쌓아둔 감정들은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언젠간 이상한 방식으로 표출될 확률이 높다.
강한 멘탈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밑바닥 상태를 확인하고 그런 감정들을 돌볼 줄 안다. 만약 정 혼자서 이겨내기 어려우면 자신의 상태를 주변 사람에게 이야기 함으로써 감정들을 정리하고 해소한다.
힘들 때 힘들다고 말할 줄 알고
위로받고 싶을 때 위로받고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할 줄 아는
용기 있는 자들이다.
단순히 호소하는 게 아니다. 마음을 받아들이고 정리한 후 보내버리는 거다. 언젠간 자신이 괜찮아질 걸 믿는다.
마무리로,
정말 멘탈이 강한 사람은 자신이 가장 약해져 있을 때 그 감정들을 인정하여 빠르게 회복한다. 감정에 솔직하다. 그래서 또 역경이 와도 담담하게 이런 방식으로 극복한다.
강한 척하는 사람은 자신의 힘든 감정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해버려서 더 불안한 상태로 살기 때문에 (나약함을 스스로 마주하지 못해서) 마음의 병이 생겨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고 마음의 여유가 없다. 누군가의 마음도 이입할 수 없게 되며 우리가 소위 말하는 소시오패스 같은 성향을 갖게 된다.
약해진 나도,
불안해진 나도,
무서워하는 나도
모두 나의 모습이기에 마주해보는
연습부터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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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탈 센사람과 센척 하는 사람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