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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릅 Dec 06. 2022

[마구잡이 낙서 일기] 22/12/5

조릅이의 낙서 일기_52 좋은 기운


오랜만에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어제 알고 지내던 선생님의 아동미술 모임에 참여했는데 분위기가 정말 열정적이었다. 덕분에 나도 아동미술에 다양한 영역에서 배울 점이 정말 많았다. 선생님들 모두 아이들에게 즐거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하고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배우려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 이런 사람들과의 만남은 기가 빨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좋은 에너지를 나누고 오는 느낌이다. 아쉽게도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다시 아동미술 블로그를 살려야겠다는 힘이 번쩍 들었다. 미래에 프로그램 사업을 하고 싶었던 내 욕망에 계획이 불붙었다.


물론 나는 지금 이루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모든 것들을 1순위에 두고 할 수가 없다. 아무래도 내 작업에 전념하는 타이밍이라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낼 수가 없지만 그럼에도 아동미술을 놓지 않고 찬찬히 끌고 가야겠다는 마음은 여전하다. 어제 좋은 기운을 받아서 감사하고 오늘도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는 내 건강한 몸과 마음에 감사하다.



여전히 끌어당김을 하고 있다. 목표 문장 100번 쓰기가 어제자로 26일 차더라. 3주가 넘어가니 변화된 부분은 내 소원이 시각화가 너무 잘 된다는 거다. 하도 같은 장면을 반복해서 상상하다 보니 그 장면이 이제 각인이 된 것 같았다. 순간적으로 내가 그걸 이룬 사람인 건가?라는 생각도 든다. 처음에는 좀 어색하고 민망했는데 이제는 더 자연스럽게 ‘내가 해낸 것들’이라는 상상이 저절로 장착되다 보니 아무렇지도 않다.


그리고 계속 세뇌한다. 나는 이미 이룬 사람, 나는 잠재력이 무한한 사람, 나는 가장 창의적인 사람 등등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작업을 하면 아이디어도 더 잘 떠오르고 힘이 생긴다. 시각화가 자연스러워졌으니 이제는 시간을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집중력 있게 딱 쓸 수 있는지 연구해야겠다. 나는 오늘도 1%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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