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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의 감정 분석하기

by 조릅

채널의 방향성은

여러 종류의 부정의 감정을 의인화하여

특정 상황에서 각각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애니로 제작한다.

먼저 우리가 일반적으로 느끼는 부정의 느낌,

감정을 분석한다.

일단 가볍게 ㄱㄱ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기 (+ 이름 지어주기)



좌절, 우울 (이름 : 박살이)

: 자존감이 박살 난 상태, 무엇을 하든 자존감이 낮은 상태라 자신의 역량을 믿지 못하는 상태.

어떤 상황이 와도 자신감이 없고 모든 게 자신의 부족함, 나약함 때문이라고 자책, 자학하는 상태

이런 나약한 나조차 너무 한심하고 바보 같다는 생각을 계속함.



외로움 (이름 : 얼롱이)

: 혼자라는 느낌이 강하고 늘 옆에 누군가가 있어야 안정감을 느낀다. 하지만 누가 옆에 있어도 외롭기 때문에 늘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으로 힘들어한다. 친구든 애인이든 상대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상대가 떠날까 봐 늘 불안하며 이로 인해 새로운 상대를 미리 만들기도 한다.


아무튼 누가 옆에 있어야 함.

외로움이 급격해질 때 충동적인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늘 마음과 몸을 지켜야 함.



분노 (이름 : 뻐킹에솔이 줄여서 에솔이)

: 항상 화가 나있는 상태, 정의를 구현하고자 내가 화한번 내주마 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음. 할 말은 무조건 해야 된다. 근데 항상 화가 나 있어서 감정적이다. 소리 지르기, 막말하기 등등 주변에 눈살을 찌푸리는 돌발적 행동을 많이 함. 그래서 친구가 별로 없다.


보통 참지 않고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는데 도가 좀 지나치다. 상대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고 말하기 때문에 오해를 산다.



시기질투 (이름 : 칫뿡이)

: 무엇을 하든 남들과 비교를 한다. 일이든 외모든 남들의 기준에 맞춰 판단하고 결정한다. 그러다 보니

내 줏대가 없고 사회적 기준과 평가에 도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남들보다 못한 사람처럼 보일 때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 상대가 나보다 잘 나가면 화가 날 정도로 노려본다. 그리고 상대를 깎아내리는

언행을 한다. 그렇게 자신의 자존감을 채우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정신승리)



회피 (이름 : 튀튀)

무엇을 하든 회피해서 이름이 튀튀다. 맨날 도망감.

상대가 문제라서 내가 도망갈 수밖에 없다는 걸 맨날 합리화함.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걸 두려워하고 늘 도망갈 준비가 되어있다.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갑자기 말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가스라이터의 자질이 다분하다.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다.




무기력 (이름 : 무력이)

: 무엇을 해도 의욕이 안 난다. 인생에 회의감, 이렇게 해서 뭐 얼마나 달라지겠어? 내가 뭘 얼마나 할 수 있겠어? 달라질 건 없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상태다. 보통 열심히 살아온 사람에게 번아웃이라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물론 열심히 살지 않았는데도 무기력한 감정이 오기도한다. 이런류는 완벽주의일 확률도 높다.




걱정, 의심 (이름 : 땀땀이)

: 미래의 일이 모두 걱정이 된다. 망하면 어쩌지?

날 미워하면 어쩌지? 일어나지도 않는 일을 미리 걱정하고 생각해서 파워 n기질이 다분함. 상상력이 뛰어나다. 잘 믿지 않고 일단 의심부터 함. 잘 살다가도 갑자기 일이 생길 것을 과하게 걱정하며 이에 대한 최악의 상황까지 상상해서 스스로를 힘들게 함.


힘든 상황을 마주했을 때 최악의 상황을 걱정하고 의심하는 게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책이기도 함.

물론 그 걱정했던 일이 실제로 벌어지는 일은 극히 드묾.




척하기 (멍척이와 센척이 두 개로 나뉨)

( 이름 : 멍척이)

멍청할 정도로 사람의 눈치를 보고 남들의 기분을 살펴서 멍척이다. 하나도 안 괜찮지만 괜찮은 척한다. 상대에게 피해나 상처를 주기 싫어서 거절을 못한다.

그냥 뭐든 괜찮다고 말한다. 나보다는 상대의 기분, 상황, 상태를 살피며 눈치를 잘 본다.


착한 아이증후군과 비슷할 수 있다. 모욕적인 말이나 배려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도 그냥 참는다. 보통 좋은 게 좋은 거지로 넘어간다. 나 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다 보니 답답하고 참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다. 종종 급발진으로 상대가 너답지 않게 왜 그래? 이런 말을 듣기도 하며 진짜 나는 어떤 모습인지 혼란스러워한다. 진짜 나는 뭘까?




(이름 : 센척이)

사실 그 누구보다 연약하지만 강한 척을 하며 자신의 몸을 부풀린다. 그래서 센척이다. 보통 가오가 몸을 지배하는 경우이며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한다. 굉장히 여리고 상처를 잘 받지만 안 받은 척하고 자존심을 부린다. 남들이 봤을 때는 센척하는 거 다 보임.




올바른 자 (이름 : 정신이)

: 위 종류의 감정들을 올바르게 이끌어주며 그들의 상태를 인지시켜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는 애, 왜 너네가 그렇게 되었는지 질문을 던지는 애 스스로의 상태를 인지시켜주는 애라 좀멋짐.






일단 요 정도로 정리했고

또 생각나면 추가할 예정.

(강박, 혐오, 증오, 수치심, 슬픔)

캐릭터 구상도 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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